줄을 따라가다 보면 가게가 나옵니다. 세부의 SM 슈퍼몰(SM Supermalls)에 새 매장이 들어서면 대개 이런 식으로 존재를 알립니다. 아트리움 건너편에서도 보이는 간판이 아니라, 기름에 막 짜 넣는 추로스를 휴대폰으로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트위스트 앤 버클은 어떤 곳일까
트위스트 앤 버클(Twist & Buckle)의 출발지는 세부가 아닙니다. 이 브랜드는 마닐라에서 추로스와 컴포트 푸드 전문점으로 이름을 알렸고, 세부에 오기 전에 이미 미쉐린 가이드에 세 차례나 소개되었습니다. 이런 이력 덕분에 세부 첫 매장은 평범한 쇼핑몰 음식점 개점보다 훨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운영 방식은 고메 캐주얼입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빠르게 하지만, 음식의 담음새와 가격은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요리에 가깝습니다. 대표 메뉴는 추로스이며, 여럿이 나눠 먹기 좋은 컴포트 푸드가 번갈아 가며 함께 나옵니다.
- 세부 진출 전 마닐라에서 미쉐린 가이드에 세 차례 소개
- 세부 1호점은 SM 슈퍼몰 안에 위치
- 패스트푸드가 아닌 고메 캐주얼을 지향
- 추로스가 가장 유명하며 컴포트 푸드 메인 요리도 함께 판매
SM 슈퍼몰에서 문을 열었다는 의미
세부의 SM 쇼핑몰은 쇼핑센터라기보다 도시 사람들이 으레 모이는 사교 공간에 가깝습니다. 냉방이 잘되고 도심에 있으며, 새로운 음식 브랜드도 대부분 이곳에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핍니다. 그래서 이곳 SM에 매장을 연다는 것은 사실상 도시 전체에 한꺼번에 이름을 알리는 일입니다.
마닐라에서 건너온 브랜드로서는 쇼핑몰 단골과 SNS에서 유행하는 곳을 찾아다니는 세부의 젊은 미식가층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SM 아트리움에 추로스 가게 하나로 줄을 세울 수 있다면 분명 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추로스를 꼭 주문해야 하는 이유
트위스트 앤 버클이 미쉐린 가이드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추로스 덕분입니다. 그러니 곁들이는 메뉴로 여기지 말고 반드시 주문해야 할 메뉴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 브랜드의 정체성은 다양한 메뉴가 아니라 제대로 튀겨 낸 추로스와 잘 어울리는 소스에서 나옵니다.
컴포트 푸드 사이드 메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조연입니다. 한 번만 주문할 생각이라면 추로스부터 시키고, 다른 메뉴를 더 먹을 여유가 있는지는 그다음에 정하셔도 됩니다.
SM 안에서 매장 찾기
세부의 SM 슈퍼몰은 규모가 커서, 새로 생긴 매장이 생각지도 못한 구역에 있을 수 있습니다. 푸드홀 안에 있을 때도 있고 단독 매장으로 따로 자리할 때도 있습니다. 막 문을 연 곳이라 정확한 영업시간과 입점한 SM 지점, 예약 가능 여부는 방문 당일에 쇼핑몰 안내도나 트위스트 앤 버클의 공식 SNS에서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쇼핑몰 영업시간이 매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단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새로 입점한 매장은 직원을 채우는 첫 몇 주 동안 영업시간을 짧게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미 인기 매장이라 생각하고 줄 서기
한적한 숨은 맛집이 아니라 개점 첫날부터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세 번이나 소개된 브랜드가 새 도시에 들어오면 오래 한산하기 어렵습니다. 원래 유동 인구가 끊이지 않도록 설계된 쇼핑몰 안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 일정이 허락한다면 평일에 가시기 바랍니다. 세부의 쇼핑몰은 주말과 저녁에 사람이 크게 몰립니다.
-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대표 추로스 맛이 품절될 수 있으니 대신 주문할 메뉴도 미리 정해 두세요.
- 결제는 일반 쇼핑몰 푸드홀과 같은 방식일 것으로 보입니다. SM 입점 매장은 보통 현금과 카드를 모두 받지만, 현장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대기 시스템이나 번호표가 있다면 쇼핑몰의 다른 곳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받아 두세요.
쇼핑몰의 다른 곳과 함께 즐기기
트위스트 앤 버클은 단독 매장이 아니라 SM 슈퍼몰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만 보고 찾아가기보다는 쇼핑몰을 두루 돌아보는 일정 중 한 곳으로 넣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세부의 SM 지점에서는 장보기와 영화 관람, 다른 음식점, 쇼핑까지 오후 한나절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로스 매장에 들르기 전후로 시간을 넉넉히 비워 두세요. 도착했을 때 줄이 길다면 내내 서 있을 필요 없이 다른 곳을 구경하고 돌아와도 충분합니다.
방문 전 확인할 점
이곳은 최근 문을 연 매장입니다. 정확한 영업시간과 입점한 SM 지점, 예약 정책처럼 새 매장이 문을 연 뒤 몇 달 동안 바뀔 수 있는 정보가 많습니다. 누군가 전해 준 이야기 하나만 믿지 말고, 방문 직전에 트위스트 앤 버클의 공식 SNS나 SM 슈퍼몰 안내도에서 현재 운영 현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부의 트위스트 앤 버클은 정확히 어디에 있나요?
세부에 있는 SM 슈퍼몰 안에 있습니다. 새로 문을 연 매장이므로 출발하기 전에 SM 안내도나 트위스트 앤 버클 공식 채널에서 정확한 지점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쇼핑몰 안에서 푸드홀에 있는지 단독 매장인지도 함께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무엇부터 주문하면 좋을까요?
추로스입니다. 추로스는 이 브랜드의 정체성 그 자체이며, 세부에 진출하기 전 마닐라에서 미쉐린 가이드에 세 번 소개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배에 여유가 있다면 두 번째 주문으로 컴포트 푸드 메인 요리도 맛볼 만합니다.
가격이 비싼 편인가요?
고메 캐주얼을 지향하는 곳이라 일반 쇼핑몰 푸드코트보다는 비싸고, 제대로 앉아서 먹는 레스토랑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구체적인 가격을 확인하지 못했으니 현장 메뉴판에서 최신 가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약이 필요한가요?
세부 지점의 예약 정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브랜드는 개점 초기에 사람이 많이 몰리기 마련이니, 붐비는 시간대에 대기 명단을 받거나 번호표를 나눠 주는지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줄을 피하려면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
가능하면 평일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세부의 SM 쇼핑몰은 주말과 저녁에 가장 붐빕니다. 이런 혼잡 시간대를 피해 가면 대기 시간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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