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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페차리 밀라노 우니폴 돔 공연: 일정, 티켓, 공연장 안내 (밀라노)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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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페차리 밀라노 우니폴 돔 공연 – 밀라노, 이탈리아
Photo: daviderudy93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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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사를 외우는 만 명의 목소리

막스 페차리의 공연장에 오는 관객은 이미 모든 노래를 알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10대였던 이들이 이제는 자기 10대 자녀를 데리고 옵니다. 가사는 대개 아이들보다 부모 쪽이 더 많이 압니다. 2027년 1월 4일, 이런 관객들이 밀라노의 최신 아레나인 우니폴 돔을 가득 메웁니다. 콘서트라기보다 다 같이 노래하는 자리에 가까운 밤이 될 것입니다.

공연일은 월요일입니다.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휴가의 막바지와도 겹치는데, 이 점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룹니다.

이탈리아가 함께 노래하는 이유

페차리는 밀라노에서 기차로 남쪽으로 30분쯤 걸리는 파비아(Pavia)에서 자랐습니다. 1990년대 초 밴드 883의 보컬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밴드는 우정과 스쿠터, 어설픈 짝사랑, 할 일 없는 토요일 밤처럼 작은 마을의 일상을 노래했습니다. 소박한 노랫말이었고, 한 세대 전체가 그 언어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아레나에서 가장 큰 떼창이 나오는 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Hanno ucciso l’Uomo Ragno”: 1992년 인기를 얻게 해 준 곡
  • “Nord sud ovest est”
  • “Come mai”
  • “Gli anni”: 공연 후반부에 자주 배치되는 향수 어린 곡
  • “La regola dell’amico”
  • “Sei un mito”와 “Tieni il tempo”

2022년부터 그는 산 시로(San Siro)와 로마 치르코 마시모(Circo Massimo) 등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무대에 서 왔습니다. 그에 비하면 실내 아레나 공연은 훨씬 밀도 있게 느껴집니다. 공연장 전체가 한목소리로 노래합니다.

산타 줄리아의 우니폴 돔

이 아레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의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지어졌습니다. 우니폴이 명명권을 사들이기 전에는 아레나 산타 줄리아라고 불렸습니다. 설계는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가 맡았습니다. 매끈한 타원형 외관의 건물이 로고레도와 산타 줄리아 주거 단지 사이의 재개발 구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장식 없는 연한 빛깔의 곡면 벽으로 된 외관은 일부러 단순하게 디자인한 것입니다. 내부 좌석은 약 16,000석입니다. 관람석 경사가 가팔라서 위층 좌석도 오래된 실내 체육관(팔라스포르트)보다 무대에 가깝습니다. 새 건물이라 이탈리아의 옛 아레나 하면 떠오르는 낡은 콘크리트 복도도 없습니다.

로고레도 가는 길

관객 거의 모두가 밀라노 로고레도역을 거쳐 옵니다. 이 역이야말로 공연장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지하철: 노란색 노선인 M3호선을 타고 로고레도 FS(Rogoredo FS)역에서 내립니다. 두오모, 중앙역, 레푸블리카에서 갈아타지 않고 바로 갈 수 있습니다.
  • 근교 열차: 파비아행 S13 등 여러 S선이 다닙니다. 페차리의 고향을 생각하면 더욱 반가운 노선입니다.
  • 고속열차: 프레차로사와 이탈로 일부 열차가 로고레도에 정차합니다. 볼로냐, 토리노, 로마에서 오는 팬들은 아예 중앙역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에서 산타 줄리아의 새 거리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공연장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관객이 한 덩어리가 되어 천천히 로고레도 쪽으로 돌아갑니다. M3호선 승강장에 처음 몰리는 인파를 피하려고 한잔하며 기다렸다 가는 팬도 많습니다. 아직 개발 중인 지구에 매진된 공연장이 있으니 주변 주차 공간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밀라노 시민들은 대부분 차를 두고 옵니다.

주현절 주간이라는 변수

공연일은 주현절 이틀 전입니다. 이탈리아에서 1월 6일(베파나)은 공휴일이라, 그날이 지나야 문을 여는 학교와 사무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월요일은 평범한 평일 밤과는 사정이 다릅니다. 아직 휴가 중인 가족이 많고, 자녀를 데려오는 부모가 그렇게 많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 시기는 이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롬바르디아는 물론 더 먼 지역의 팬들도 공연에 맞춰 연휴 주간 짧은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밀라노로 들어오는 기차는 보통의 1월 월요일보다 붐빌 수 있습니다. 한겨울이라는 점도 잊지 마십시오. 이맘때 밀라노는 대개 춥고 습하며, 포강 유역에는 안개가 자주 낍니다. 아레나 안에서 들고 다녀도 부담 없는 외투를 챙겨 오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떼창의 현장: 이곳 관객의 매너

이탈리아 팝 아레나 공연의 에티켓은 간단합니다. 이 밤의 주인공은 가수만큼이나 관객입니다.

  • 노래는 따라 부르는 게 당연합니다. 페차리가 후렴에서 마이크를 내리면 공연장 전체가 노래를 이어받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이 유일하게 눈치 없는 행동입니다.
  • 실명 티켓. 이탈리아 대형 콘서트에서는 구매자 이름이 적힌 비리에티 노미나티비(biglietti nominativi), 즉 실명 티켓을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단골 관객들은 티켓과 함께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챙깁니다.
  • 티켓 구매. 이탈리아 대형 아레나 공연은 대부분 티켓원 같은 공식 판매처에서 판매합니다. 입구에서 발이 묶이는 쪽은 비공식 리셀 사이트에서 티켓을 산 팬들입니다.
  • 휴대폰. “Gli anni”를 비롯한 느린 곡에서는 휴대폰 불빛이 바다처럼 일렁입니다. 현지 관객도 함께합니다.
  • 바에서 주문하기. 맥주는 우나 비라(una birra), 생수는 *우나쿠아 나투랄레(un’acqua naturale)*라고 하면 됩니다. 공연장 직원에게 그라치에(grazie) 한마디만 건네도 분위기가 훨씬 좋아집니다. 매점에서는 팁을 주지 않아도 되고, 밀라노의 새 공연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기본입니다.

관객들은 보통 조명이 꺼지기 한참 전에 자리를 잡습니다. 공연 전 장내 음악에 맞춰 다 같이 부르는 노래도 이 밤의 일부입니다.

공연 전후, 산타 줄리아 주변

산타 줄리아는 역사 지구가 아니라 새로 생긴 동네입니다. 아레나 공연이 없으면 저녁을 먹으러 이곳까지 오는 사람은 드뭅니다. 팬들은 대부분 다른 곳에서 먼저 식사하고 M3호선을 타고 내려옵니다. 두 정거장 떨어진 포르타 로마나와 코르소 로디 주변 거리에는 트라토리아와 피체리아가 많습니다. 아페리티보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시내 중심가에 머물다가 지하철 시간을 넉넉히 두고 출발합니다.

주말 여행으로 일정을 짠다면, 볼거리는 M3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곧장 올라가면 닿는 밀라노 중심가에 몰려 있습니다.

  • 두오모와 지붕 테라스
  • 바로 옆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 저녁 한잔하기 좋은 나빌리 운하

공연 날 밤늦게 M3호선은 앙코르곡을 계속 흥얼거리는 사람들로 꽉 찹니다. 많은 팬이 북쪽으로 돌아가는 이 열차 안에서 그날 밤을 마무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막스 페차리의 밀라노 우니폴 돔 공연은 언제인가요?

2027년 1월 4일 월요일입니다. 1월 6일 주현절 공휴일을 이틀 앞둔 날이라 이탈리아에서는 아직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는 가족이 많습니다.

우니폴 돔에는 어떻게 가나요?

M3호선(노란색 노선)이나 기차로 밀라노 로고레도역까지 간 다음, 산타 줄리아 지구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로고레도역에는 근교 S선은 물론 프레차로사(Frecciarossa)와 이탈로(Italo) 고속열차도 일부 정차합니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서 오는 팬들은 중앙역 대신 이곳에서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공연 티켓은 어디서 사나요?

이탈리아의 대형 아레나 공연은 보통 티켓원 같은 공식 판매처를 통해 판매합니다. 이탈리아 콘서트에서는 실명 티켓을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팬들은 대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챙겨 갑니다. 티켓 관련 문제는 대부분 비공식 리셀 거래에서 생깁니다.

우니폴 돔은 어떤 곳인가요?

산타 줄리아에 새로 들어선 밀라노의 아레나로,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가 설계했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지어졌고, 예전에는 아레나 산타 줄리아(Arena Santa Giulia)라고 불렸습니다. 수용 인원은 약 16,000명입니다.

공연 전에 공연장 근처에서 식사할 만한 곳이 있나요?

산타 줄리아에는 자리 잡은 식당이 많지 않습니다. 팬들은 대개 M3호선으로 두어 정거장 떨어진 포르타 로마나(Porta Romana)나 코르소 로디(Corso Lodi) 일대, 혹은 밀라노 시내 중심가에서 식사를 마친 뒤 지하철을 타고 로고레도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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