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처음 열린 르세라핌의 밤
르세라핌이 마침내 프랑스 무대에 섰습니다. 2026년 10월 21일, 퓨어플로우 월드 투어가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를 찾으면서 프랑스에서의 첫 콘서트가 성사된 것입니다. 데뷔 이후 가장 큰 규모인 이번 투어에서 파리는 유럽 공연 다섯 곳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멤버는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다섯 명입니다. 이들은 이 공연 전에도 패션위크나 프로모션 일정으로 여러 해 동안 파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피어나(팬덤 이름)에게는 런던이나 암스테르담까지 갈 필요 없이 자국에서 온전한 무대 연출을 처음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잔디 벽으로 둘러싸인 아레나
베르시의 아레나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파른 잔디 경사면이 외벽을 덮은 낮은 피라미드 모양의 건물로, 1984년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파리 사람들은 지금도 그냥 ‘베르시’라고 부릅니다. 콘서트 때는 약 20,000명을 수용하며, 객석 경사가 가팔라서 위쪽 좌석에서도 무대가 정면으로 내려다보입니다.
티켓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뉩니다.
- 포스(Fosse): 무대 앞 플로어에 마련된 비지정 스탠딩 구역
- 그라댕(Gradins): 경기장을 빙 둘러싼 계단식 지정석
- 카레 오르(Carré Or) 등 프리미엄 구역: 공연에 따라 운영
아코르 아레나 공연 티켓은 아레나 자체 예매처와 공식 판매처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이 글이 아니라 해당 예매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베르시 가는 길과 주변 거리
지하철을 타면 아레나 입구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베르시(Bercy)역(6호선, 14호선)은 아레나 북쪽에 붙어 있습니다. 무인 운행 노선인 14호선을 타면 베르시에서 리옹역, 샤틀레(Châtelet), 생라자르(Saint-Lazare)까지 몇 분 만에 바로 갑니다. 1호선과 14호선, RER A선과 D선이 다니는 리옹역(Gare de Lyon)은 서쪽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앙코르가 끝나고 베르시역이 인파로 붐빌 때 이용하기 좋습니다.
아레나 주변에는 이런 곳들이 있습니다.
- 베르시 공원(Parc de Bercy): 아레나 바로 동쪽에 펼쳐진 정원과 잔디밭으로, 대기 줄이 이곳까지 이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 베르시 빌라주(Bercy Village): 쿠르 생테밀리옹에 늘어선 옛 와인 창고를 식당과 상점으로 바꾼 거리입니다(14호선 쿠르 생테밀리옹(Cour Saint-Émilion)역)
- 시네마테크 프랑세즈(Cinémathèque française): 공원 가장자리에 자리한 프랭크 게리 설계 건물입니다
- 시몬드보부아르 인도교(Passerelle Simone-de-Beauvoir): 센강을 건너 프랑스 국립도서관으로 이어지는 보행자 다리입니다
해외에서 온 팬들은 1호선이나 14호선으로 금방 닿는 리옹역이나 바스티유(Bastille) 근처에 숙소를 많이 잡습니다.
피어나가 베르시 공연을 즐기는 법
베르시의 케이팝 공연에는 익숙한 흐름이 있습니다. 입장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공연장 밖에는 굿즈 구매 줄이 생기고, 포스 티켓을 가진 팬들은 펜스 가까이 자리를 잡으려고 보통 몇 시간씩 줄을 섭니다. 반면 지정석 관객은 자리가 정해져 있어서 훨씬 늦게 도착하는 편입니다.
공연장 안에서도 대체로 비슷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 응원봉: 대부분 르세라핌 공식 응원봉을 들고 오며, 공연 조명과 연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응원법: 노래마다 정해진 구간에서 관객이 멤버 이름을 외치며, 팬들은 공식 응원법 가이드를 보고 미리 익힙니다
- 슬로건과 배너: 손에 드는 슬로건은 기본이지만, 다른 관객의 시야를 가리는 큰 피켓은 환영받지 못합니다
- 가방: 아코르 아레나는 입장 시 보안 검색을 하기 때문에 팬들은 대개 작은 가방을 챙깁니다
공연이 끝나면 베르시역 승강장은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그래서 많은 관객이 리옹역까지 걸어가거나 베르시 빌라주로 건너가 늦은 식사를 하며 첫 인파가 빠지기를 기다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르세라핌 파리 콘서트는 언제, 어디에서 열렸나요?
퓨어플로우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2026년 10월 21일 파리 12구 베르시에 있는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공연이 르세라핌의 첫 프랑스 콘서트였나요?
그렇습니다. 아코르 아레나 공연은 르세라핌이 프랑스에서 처음 연 콘서트였고, 퓨어플로우 투어의 유럽 공연 다섯 곳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아코르 아레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어디인가요?
6호선과 14호선이 지나는 베르시역이 아레나 바로 옆에 있습니다. 1호선과 14호선, RER A선과 D선이 다니는 리옹역(Gare de Lyon)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포스 티켓과 그라댕 티켓은 어떻게 다른가요?
포스는 무대 앞 플로어에 마련된 비지정 스탠딩 구역입니다. 그라댕은 경기장을 둘러싼 계단식 지정석입니다. 티켓 가격은 아레나 공식 예매 페이지와 공식 판매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연 전후로 아코르 아레나 근처에서 즐길 만한 곳이 있나요?
베르시 공원, 쿠르 생테밀리옹의 베르시 빌라주 식당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센강을 가로지르는 시몬드보부아르 인도교 모두 걸어서 몇 분이면 닿습니다.
파리 여행 준비하기
위 링크 중 일부는 제휴 링크입니다. 이 링크로 예약하시면 추가 비용 없이 Wander Atlas가 소액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가이드를 무료로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