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에포크 시대 뮤직홀에 오르는 K팝 크루
이날 영파씨가 공연하는 곳은 파리에서 손꼽히게 오래된 무대입니다. 카지노 드 파리는 19세기 후반부터 클리시 거리를 지켜 왔습니다. 양차 대전 사이에 미스탱게트와 모리스 슈발리에, 조세핀 베이커가 이름을 알린 바로 그 극장이기도 합니다.
2026년 10월 28일, K팝 힙합 그룹 영파씨는 첫 유럽 투어의 하나로 PILOT 3: 1st Flight to EUR 무대를 이곳에서 펼칩니다. 그룹과 공연장의 궁합도 잘 맞습니다. 랩과 강도 높은 안무가 중심인 그룹이 화려한 레뷰 공연을 위해 지어진 극장을 만나는 셈인데, 이 극장은 발코니석이 무대 가까이에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일정, 공연장, 티켓
핵심 정보를 한데 모았습니다.
- 일시: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 공연장: 카지노 드 파리, 16 rue de Clichy, 75009 Paris
- 투어: PILOT 3: 1st Flight to EUR, 그룹의 첫 유럽 투어
- 티켓: 주최 측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 링크와 입장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가격과 입장 시간을 다루지 않습니다. 전달받은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해당 정보는 예매 페이지와 공연장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파리에서 열리는 이런 공연은 대개 입구에서 전자 티켓을 스캔하는 방식이어서, 팬들은 보통 충전된 휴대전화와 예매자 이름과 일치하는 사진 신분증을 챙겨 갑니다.
카지노 드 파리 내부
객석 규모는 이름에서 풍기는 인상보다 작습니다. 수용 인원이 약 1,500명이라 발코니 맨 뒷자리에서도 무대 위 멤버들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내부는 붉은 좌석과 금빛 장식, 그리고 프로시니엄 무대를 향해 곡선을 그리는 발코니 난간으로 꾸며진 전형적인 프랑스식 극장입니다.
1층 객석인 포스(fosse)는 공연에 따라 스탠딩이 되기도 하고 좌석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냐에 따라 그날 공연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스탠딩일 때는 맨 앞 펜스부터 차례로 관객이 들어차기 때문에 줄 앞쪽에 선 사람일수록 무대 가까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대형이 바뀌는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발코니석입니다. 안무가 공연의 절반을 차지하는 그룹이라면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클리시 거리 찾아가기
공연장은 생라자르(Saint-Lazare)와 플라스 드 클리시를 잇는 번화한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서 몇 분 거리 안에 여러 지하철 노선이 지나갑니다.
- 트리니테-데스티엔 도르브 역(12호선): 가장 가까운 역으로, 클리시 거리 초입의 생트트리니테 성당(Église de la Sainte-Trinité) 옆에 있습니다
- 플라스 드 클리시 역(2호선, 13호선): 거리 꼭대기에 있어 내리막길을 따라 편하게 걸어올 수 있습니다
- 생라자르 역(3호선, 12호선, 13호선, 14호선, RER E): 대형 환승역으로, 샤틀레(Châtelet)나 교외에서 오거나 14호선을 타고 공항에서 올 때 편리합니다
- 리에주 역(Liège, 13호선): 이곳 역시 걸어서 금방입니다
평일 밤에는 지하철이 새벽 1시 무렵까지 다니므로 앙코르가 끝난 뒤에도 대부분의 관객이 여유 있게 귀가할 수 있습니다. 택시와 차량 호출 서비스 차량은 플라스 드 클리시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다만 공연이 끝나 관객이 한꺼번에 빠져나올 때는 공연장 앞 도로가 잠시 막히기도 합니다.
10월 말 평일 공연이라는 변수
이번 일정에는 알아 두면 좋은 시기상의 특징이 있습니다. 2026년 10월 28일은 수요일이며, 프랑스가 겨울 시간으로 시계를 되돌린 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관객들은 이른 저녁인데도 이미 어두워진 길을 따라 공연장으로 향하게 되고, 퇴근길이나 하굣길에 곧장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도 대개 쌀쌀한 가을 날씨입니다.
이런 사정은 공연 당일의 흐름에도 영향을 줍니다. 10월 말에 길에서 줄을 서는 일은 결코 편하지 않기 때문에, 공연을 자주 보는 관객들은 입장 후 들고 다닐 수 있는 겉옷을 하나 챙기곤 합니다. 이 정도 규모의 공연장에는 대부분 물품 보관소가 있지만, 공연이 끝난 뒤 보관소 앞에 늘어선 줄 때문에 퇴장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관소를 이용하지 않고 짐을 가볍게 꾸려 오는 팬도 많습니다.
평일 공연이다 보니 벨기에나 스위스, 영국에서 오는 팬들은 짧은 여행 삼아 공연을 보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생라자르나 파리 북역(Gare du Nord) 근처에 숙소를 잡고 목요일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돌아갑니다.
파리의 K팝 대기 문화
파리의 K팝 관객에게는 그들만의 관습이 있습니다. 스탠딩 공연이라면 팬들이 입장 시작 훨씬 전부터 클리시 거리를 따라 줄을 서는 일이 흔합니다. 팬 커뮤니티가 질서 유지를 위해 비공식 번호 명단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식 대기 순서는 보안 요원이 입장을 시작할 때 정하며, 실제로 인정되는 것은 이 순서입니다.
이곳 관객들이 대개 챙기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굿즈 먼저: 굿즈 판매대는 보통 입장이 시작된 직후에 가장 붐빕니다. 인기 사이즈의 투어 상품은 금세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자리를 잡기 전에 먼저 구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응원봉과 슬로건: 팬들이 직접 만든 슬로건과 다 함께 맞춰 드는 슬로건 이벤트는 K팝 공연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가방 검사를 하므로 큰 물건을 가져가면 입장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응원법: 팬들은 공식 응원법을 미리 익혀 오며, 함께 따라 하는 것도 공연 문화의 일부입니다.
- 입구에서는 프랑스어로: 직원들도 영어를 어느 정도 하지만, 티켓을 내밀며 “봉수아르(bonsoir)“라고 인사하는 것이 기본 예의로 여겨집니다.
- 가방 검사: 파리 공연장에서는 공항 수준의 가방 검사가 일반적이므로 작은 가방을 들고 가면 더 빨리 통과할 수 있습니다.
공연 전후에 둘러볼 만한 곳
9구에는 가까이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클리시 거리 아래쪽 끝에는 생트트리니테 성당과 그 앞의 작은 광장이 있습니다. 남쪽으로 15분쯤 걸어가면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과 오페라 극장인 팔레 가르니에(Palais Garnier)가 나오는데, 오후에 일찍 이 동네에 도착했다면 들러 볼 만합니다.
언덕 위쪽의 플라스 드 클리시에서 대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면 피갈(Pigalle)과 물랭루주(Moulin Rouge)가 나오고, 그 위로 몽마르트르(Montmartre)와 사크레쾨르 대성당(Sacré-Cœur)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클리시와 생조르주(Saint-Georges) 사이 거리에는 브라스리와 늦게까지 문을 여는 바가 즐비합니다. 공연 전에 식사를 하거나 공연이 끝난 뒤 감상을 나누기에 좋습니다. 다만 파리의 식당은 평일 저녁 주문을 여행객들의 예상보다 일찍 마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파씨의 파리 공연은 언제, 어디에서 열렸나요?
영파씨의 PILOT 3: 1st Flight to EUR 공연은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파리 9구 클리시 거리(16 rue de Clichy)의 카지노 드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그룹의 첫 유럽 투어 일정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카지노 드 파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어디인가요?
가장 가까운 역은 12호선 트리니테-데스티엔 도르브 역입니다. 플라스 드 클리시 역(2호선, 13호선)과 리에주 역(13호선), 생라자르 환승역(3호선, 12호선, 13호선, 14호선, RER E)도 모두 걸어서 금방 닿을 수 있습니다.
카지노 드 파리는 스탠딩인가요, 좌석인가요?
공연에 따라 다릅니다. 공연장의 수용 인원은 약 1,500명이며, 스탠딩이나 좌석으로 운영되는 1층 포스(fosse)와 그 위층의 발코니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룹의 안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자리는 발코니석입니다.
티켓과 입장 시간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주최 측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 링크와 입장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파리 공연장은 대개 입구에서 전자 티켓을 스캔하는 방식이며, 입장할 때 가방 검사를 합니다.
공연 전에 식사할 만한 곳이 공연장 근처에 있나요?
플라스 드 클리시와 생조르주 사이 거리에 브라스리와 바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남쪽으로 15분쯤 걸어가면 갤러리 라파예트와 팔레 가르니에가 있고, 동쪽 언덕 위로는 피갈과 몽마르트르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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