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기둥 위에 놓인 바위 식탁
황석채는 뾰족한 봉우리가 아니라 꼭대기가 평평한 탁상지입니다. 정상에는 숲이 우거진 넓은 고원이 펼쳐져 있고, 그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로가 한 바퀴 이어집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난간을 두른 전망대가 절벽 밖으로 돌출해 있으며, 그 아래 낭떠러지에는 석영사암 기둥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골짜기 바닥에서 솟은 돌기둥들은 줄지어 늘어서 있고, 바위 턱마다 소나무가 매달리듯 자랍니다. 습한 날에는 기둥 사이로 구름이 내려앉아 꼭대기만 드러납니다. 황석채를 유명하게 만든 것이 바로 이 구름 풍경인데, 몇 분 만에 끼었다가 걷히기를 반복합니다.
‘황석채’라는 이름은 ‘누런 돌의 요새’라는 뜻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한나라의 책사 장량과 그의 스승 황석공에게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중국에는 “장가계에 와서 황석채에 오르지 않았다면 장가계에 온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법
황석채는 공원 남쪽, 장가계 삼림공원 정문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 정문은 같은 이름을 가진 작은 마을 외곽에 있으며, 우링위안의 주요 관광 거리와는 떨어져 있습니다.
- 장가계 시내에서: 중앙 버스터미널에서 삼림공원 정문까지 가는 버스가 다닙니다. 약 1시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 장가계서역(고속철도)에서: 택시를 타시거나 삼림공원 방면 연계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정문 안에서: 황석채 케이블카 표지판을 따라가시거나, 그 근처에서 시작하는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공원 입장권 한 장으로 핵심 경관 지역을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보통 며칠 동안 유효합니다. 케이블카는 별도로 표를 사야 합니다. 현재 요금은 정문과 공원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오를 때는 케이블카, 내려올 때는 두 발로
케이블카를 타면 몇 분 만에 고원 위에 닿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나중에 위에서 내려다보게 될 절벽들을 스치듯 지나게 됩니다.
걸어서 오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숲속으로 울퉁불퉁한 돌계단이 수천 개나 이어지며, 체력이 좋은 사람도 대개 두어 시간은 걸립니다. 내려올 때는 숨은 덜 차지만 무릎에 부담이 큽니다.
가장 많이 택하는 방법은 케이블카로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상 순환로를 걸을 힘을 아낄 수 있고, 내려오는 길에 숲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체 일정은 3~4시간으로 잡으시고, 전망대에서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는 시간도 따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정상 순환로 걷기
정상 산책로는 한 바퀴 도는 구조라 어느 방향으로 출발해도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주요 전망 지점에는 안내판이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 근처에 층층이 올린 누각인 육기각(Liuqi Pavilion)과 ‘별을 따는 누대’라는 뜻의 적성대(Zhaixing Tai)가 특히 유명합니다.
전망대와 전망대 사이 길은 나무 그늘 아래로 이어지다가 갑자기 절벽 끝으로 탁 트입니다. 난간은 튼튼하지만 비가 온 뒤에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고원 위는 비교적 완만하기 때문에 가장 힘든 구간은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입니다.
입구, 계단, 원숭이에 대처하는 요령
몇 가지만 알아 두시면 하루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 여권을 꼭 챙기세요. 외국인 방문객의 입장권은 정문에서 여권과 연동되며, 지문을 스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입장 지점에서도 두 가지를 다시 확인하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 휴대폰으로 결제하세요. 매점과 케이블카에서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기본입니다. 두 서비스 모두 이제 해외 카드를 등록할 수 있으니 도착 전에 하나를 설정해 두세요.
- 가마는 필요할 때만 이용하세요. 계단길에는 가마꾼들이 기다리며 태워 주겠다고 권합니다. 앉기 전에 조건을 확실히 정하시거나, 정중하게 거절하시면 됩니다.
- 음식은 보이지 않게 두세요. 이곳 산책로에는 붉은털원숭이가 돌아다니며, 늘어진 가방을 낚아채 갑니다. 먹이는 주지 마세요.
- 이른 시간에 가세요. 시내에서 관광버스가 도착하면 단체 관광객이 케이블카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장 시간 무렵에 도착하면 대개 줄이 짧습니다.
개장 시간은 계절에 따라 바뀌므로, 가시기 전에 공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달 운영 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원의 다른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금편계(Jinbian Xi)는 같은 삼림공원 정문 근처에서 시작합니다. 돌기둥 아래 물가를 따라 그늘진 평지를 걷는 길이라, 오전 내내 기둥을 내려다본 뒤에 걸으면 색다른 대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알려진 원가계(Yuanjiajie)와 백룡엘리베이터(Bailong Elevator), 그리고 천자산(Tianzi Mountain)은 공원 북쪽에 더 들어가 있습니다. 이곳들은 같은 다일권으로 다른 날 따로 방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셋 중에서는 황석채가 가장 한적하며, 사람들 틈에 끼이지 않고 돌기둥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장가계 시내에서 황석채까지 어떻게 가나요?
장가계 중앙 버스터미널에서 장가계 삼림공원 정문행 버스를 타시면 되며, 약 1시간 걸립니다. 정문을 통과한 뒤에는 황석채 케이블카나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장가계서역(고속철도)에서 출발하신다면 택시가 가장 간편합니다.
황석채는 케이블카로 오르는 게 좋을까요, 걸어서 오르는 게 좋을까요?
대부분의 방문객은 케이블카로 올라갔다가 돌계단으로 걸어 내려옵니다. 그래야 정상 순환로를 걸을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서 오르면 울퉁불퉁한 계단 수천 개를 지나야 하며, 체력이 좋은 사람도 대개 두어 시간이 걸립니다.
황석채는 얼마나 시간을 잡아야 하나요?
오르는 시간, 정상 순환로, 내려오는 시간을 모두 합쳐 3~4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이후 같은 입구에서 시작하는 금편계까지 걸으신다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꽉 찹니다.
무엇을 챙겨 가야 하나요?
입장권이 여권과 연동되고 공원 안에서도 다시 확인하므로 여권을 꼭 챙기세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미리 설정해 두시고, 젖은 돌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으세요. 원숭이가 밖에 드러난 음식을 낚아채 가니 음식은 닫힌 가방에 넣어 다니셔야 합니다.
황석채 주변에는 무엇이 있나요?
금편계가 같은 삼림공원 정문 근처에서 시작합니다. 원가계, 백룡엘리베이터, 천자산은 공원 북쪽에 더 들어가 있으므로 다일권으로 다른 날 방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장자제 여행 준비하기
위 링크 중 일부는 제휴 링크입니다. 이 링크로 예약하시면 추가 비용 없이 Wander Atlas가 소액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가이드를 무료로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