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의 노랫말이 텍사스의 화요일 밤을 채웁니다
에픽하이가 2026년 10월 13일 화요일에 댈러스 무대에 오릅니다. 에픽하이 3.0 투어가 2026년 10월 초 보스턴과 시카고를 거친 뒤 이어지는 공연입니다.
에픽하이는 타블로, 미쓰라 진, DJ 투컷 세 사람으로 이루어진 그룹입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함께 활동해 온 만큼 한국 힙합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공연에서도 대개 그 긴 활동 기간을 고루 훑습니다. 쓸쓸한 분위기의 초기 곡부터 다 함께 외치기 좋은 최근의 시원한 싱글까지 두루 들을 수 있습니다.
‘3.0’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에픽하이 공연은 두 개의 축으로 움직입니다. 무대 앞쪽에서는 타블로와 미쓰라 진이 번갈아 랩을 주고받고, 뒤쪽에서는 DJ 투컷이 디제잉을 맡습니다. 처음부터 떼창을 염두에 두고 만든 후렴이 많아서 노래의 상당 부분을 결국 관객이 함께 부르게 됩니다.
팬들이 흔히 외워서 따라 부르는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05년에 발표해 이들을 대중에게 알린 싱글 「플라이(Fly)」
- 2000년대 중반 전성기에 나온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와 「원(One)」
- 여러 래퍼가 함께한 2014년 곡 「본 헤이터(Born Hater)」
- 2023년에 씨엘, 지코와 함께 부른 「로사리오(Rosario)」
그날그날의 세트리스트는 멤버들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위 목록은 공연에서 꼭 나오는 곡이 아니라 팬들이 잘 아는 곡 정도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타블로는 곡 사이사이에 관객에게 말을 많이 거는 편이고, 영어로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덕분에 한국어를 몰라도 공연을 따라가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에픽하이는 2016년과 2022년, 두 차례 코첼라 무대에 섰습니다. 그 공연을 본 팬들은 다른 가수를 보러 온 관객 앞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무대였다고 평합니다. 자기 팬들로 가득 찬 실내 공연장이라면 떼창 소리는 훨씬 더 커집니다.
댈러스 공연장 안내
저희가 확보한 댈러스 공연 정보에는 공연장 이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가이드에서도 공연장을 특정하지 않습니다. 공연장 이름과 입장 시간, 연령 제한 여부는 10월 13일 공연 티켓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댈러스를 찾는 투어 공연은 대부분 몇몇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도심 동쪽의 딥 엘럼(Deep Ellum)에는 중간 규모의 공연장이 모여 있습니다. 더 큰 공연장은 도심과 페어 파크(Fair Park) 일대에 있습니다. 댈러스 광역권 전체로 보면 교외의 야외 공연장이나 대형 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도 있습니다. 따라서 티켓에 ‘댈러스’라고 적혀 있어도 꼭 댈러스 도심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댈러스로 가는 길과 시내 이동
댈러스에는 공항이 두 곳 있습니다.
- DFW 국제공항: 댈러스와 포트워스 사이에 자리한 대형 허브 공항입니다.
- 댈러스 러브 필드 공항: 도심과 더 가깝고, 주로 국내선이 다닙니다.
두 공항 모두 다트(DART) 경전철로 도심과 이어집니다. DFW 공항에서는 오렌지 라인을 바로 타시면 됩니다. 러브 필드 공항에서는 셔틀을 타고 그린 라인과 오렌지 라인이 서는 인우드/러브 필드역(Inwood/Love Field)으로 가시면 됩니다.
평일 밤 공연이 끝나면 관객 대부분은 자가용이나 차량 호출 서비스로 귀가합니다. 앙코르가 끝나고 몇 분만 지나도 공연장 앞 승차 구역은 금세 붐빕니다. 정문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차가 훨씬 잘 다니기 때문에 많은 팬이 몇 블록 걸어간 뒤에 차를 부릅니다.
한국 힙합 팬처럼 댈러스 공연 즐기기
북텍사스의 한국 힙합 공연을 찾는 팬들은 식사부터 시작해 저녁 시간을 통째로 즐기는 편입니다. 팬들이 주로 찾는 곳은 두 군데입니다. 한 곳은 댈러스 북서부의 로열 레인(Royal Lane)으로, 해리 하인스 대로(Harry Hines Boulevard) 근처에 한식당과 빵집이 줄지어 있습니다. 다른 한 곳은 올드 덴턴 로드(Old Denton Road)를 따라 커다란 H마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캐럴턴(Carrollton) 코리아타운입니다.
공연장 안에서는 에픽하이 공연 특유의 문화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플라이」와 「본 헤이터」에서는 팬들이 주고받는 구간을 한국어로 외칩니다. 많은 팬이 팬 영상을 보며 미리 익혀 옵니다.
- 직접 만든 피켓이나 가사를 인쇄한 카드를 든 팬이 많습니다. 타블로가 무대에서 그 문구를 읽어 줄 때도 있습니다.
- 대표곡이 나오면 휴대폰을 높이 들지만, 잔잔한 곡에서는 휴대폰을 내리고 촬영 없이 눈으로 즐기는 팬이 많습니다.
미국 공연장에서는 대부분 입구 근처 판매대에서 굿즈를 팝니다. 줄은 공연 직전과 직후에 가장 깁니다. 댈러스의 대형 공연장은 대개 카드나 모바일 결제만 받기 때문에 예전만큼 현금이 쓸모 있지는 않습니다. 가방 규정은 공연장마다 다르며, 큰 공연장 중에는 작은 가방이나 투명 가방만 허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10월 중순의 북텍사스
10월은 댈러스를 여행하기에 쾌적한 달입니다. 한여름 더위는 대개 한풀 꺾이지만 낮에는 여전히 따뜻한 날이 많습니다. 저녁이면 기온이 내려가는 데다, 야외 테라스에서 저녁을 먹고 냉방이 되는 공연장으로 들어가게 되니 팬들은 보통 얇은 겉옷을 챙깁니다.
공연을 보러 멀리서 오는 팬들은 댈러스에서 하루를 더 머물며 시내를 둘러보기도 합니다.
- 도심에 있는 딜리 플라자(Dealey Plaza)와 식스 플로어 박물관(Sixth Floor Museum)
- 고속도로 위를 덮어 만든 공원인 클라이드 워런 파크(Klyde Warren Park)
- 개성 있는 독립 상점이 모인 오크 클리프(Oak Cliff)의 비숍 아츠 디스트릭트(Bishop Arts District)
세 곳 모두 딥 엘럼에서 차로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픽하이 3.0 투어 댈러스 공연은 언제 열리나요?
댈러스 공연은 2026년 10월 13일 화요일입니다. 2026년 10월 초 보스턴과 시카고 공연에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댈러스 공연은 어디에서 열리나요?
이 가이드에서 참고한 투어 정보에는 댈러스 공연장 이름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공연장 이름과 입장 시간, 입장 규정은 10월 13일 공연 티켓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댈러스 공연에 가려면 어느 공항이 가장 좋을까요?
도심과 더 가까운 곳은 댈러스 러브 필드 공항입니다. 항공편이 더 많은 곳은 DFW 국제공항입니다. 두 공항 모두 다트(DART) 경전철로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DFW 공항은 오렌지 라인으로 바로 연결되고, 러브 필드 공항은 셔틀을 타고 인우드/러브 필드역(Inwood/Love Field)으로 가시면 됩니다.
공연 전에 팬들은 어디에서 한식을 먹나요?
팬들은 주로 댈러스 북서부의 해리 하인스 대로(Harry Hines Boulevard) 근처 로열 레인에 모여 있는 한식당을 찾습니다. H마트를 중심으로 올드 덴턴 로드(Old Denton Road)에 자리한 캐럴턴 코리아타운도 인기가 많습니다.
에픽하이 공연을 즐기려면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타블로가 곡 사이사이에 영어로 관객과 이야기를 자주 나누기 때문입니다. 팬들 상당수도 「플라이(Fly)」나 「본 헤이터(Born Hater)」 같은 곡에서 한국어로 주고받는 떼창 구간만 익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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