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자카르타 쇼핑몰을 찾은 가스펠 투어
공연 날짜는 15 October 2026 목요일입니다. 이스라엘 앤 뉴 브리드는 틸 더 홀 월드 노즈 투어 2026을 들고 자카르타의 더 카사블랑카 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스라엘 호튼이 이끄는 예배 공동체를 중심으로 꾸린 투어였고, 자카르타는 그 여정의 한 기착지였습니다.
인도네시아 팬들 상당수에게 이들의 음악은 지난 20년 동안 교회에서 불러 온 노래입니다. 뉴 브리드의 곡을 번안한 노래는 전국 곳곳의 청년 예배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라이브 무대는 공연이라기보다 아주 큰 규모의 예배 집회에 가깝습니다.
이스라엘 앤 뉴 브리드는 어떤 팀인가
뉴 브리드는 1990년대에 이스라엘 호튼이 다문화 예배 밴드로 결성한 팀입니다. 가스펠과 펑크, 라틴 리듬에 찬양 후렴구를 버무린 음악을 들려줍니다. 이들의 라이브 앨범은 현대 기독교 음악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고, 호튼은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관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곡은 회중이 함께 부르도록 만든 노래들입니다.
- “하나님의 친구(Friend of God)”: 마이클 건거와 함께 쓴 곡으로, 주고받으며 부르는 후렴 덕분에 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노래입니다
-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Again I Say Rejoice)”: 금관 악기가 이끄는 빠른 곡으로, 가스펠 전통에 맞닿은 오프닝 넘버입니다
- “앞으로 나아가리(Moving Forward)”: 지난날을 뒤로하고 나아가자는 내용의 느린 찬가입니다
- “주는 선하시도다(You Are Good)”: 관객이 따라 부르도록 만든 곡입니다
- “중심에 계신 예수(Jesus at the Center)”: 이 팀의 후기 라이브 음반에 실린 곡입니다
자카르타 공연의 정확한 세트리스트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위 곡들은 이들의 대표곡을 소개한 것일 뿐, 실제 공연 순서는 아닙니다.
더 카사블랑카 홀 둘러보기
공연장은 코타 카사블랑카 위층에 자리한 실내 이벤트 홀입니다. 현지인들은 이 쇼핑몰을 ‘코카스(Kokas)‘라고 부릅니다. 남부 자카르타 테벳 지구의 잘란 카사블랑카 라야(Jalan Casablanca Raya)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입니다.
공연장에 가려면 쇼핑몰 안을 가로질러 걸어야 합니다. 에스컬레이터와 푸드코트, 불 밝힌 상점들을 차례로 지나면 홀 로비가 나옵니다. 경기장 공연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냉방이 되는 실내에 카펫이 깔려 있고, 한쪽 끝에 무대가 하나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예배 음악과 잘 어울립니다. 소리가 밖으로 새지 않고, 관객이 서로 가까이 붙어 서다 보니 후렴구가 금세 달아오릅니다. 당일 좌석 배치와 등급은 이 공연의 티켓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평일 저녁 코카스 가는 법
공연은 목요일에 열렸습니다. 잘란 카사블랑카는 저녁 퇴근 시간이면 남부 자카르타에서 가장 붐비는 동서 간 도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자카르타 관객 대부분이 차를 몰고 오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주로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 호출 앱(고젝, 그랩): 가장 흔한 선택입니다. 오토바이 택시(오젝)를 타면 승용차보다 훨씬 빠르게 정체 구간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 KRL 통근선 테벳역(Tebet Station): 가장 가까운 통근 열차역입니다. 대부분 이 역에서 내려 쇼핑몰까지 차량 호출로 잠깐 이동합니다.
- 자가용: 쇼핑몰에 자체 다층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만 관객이 꽉 찬 공연이 끝나면 출구 진입로가 심하게 막힙니다.
수디르만, 쿠닝안, 스나얀 일대의 도심 호텔에 묵는다면 비교적 가까운 편입니다. 지도상으로는 거리가 짧아도 저녁 정체 때문에 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함께 노래하는 자카르타의 예배 관객
인도네시아의 예배 관객은 목소리가 크고 온몸으로 참여합니다. 팬 상당수가 은사주의 교회나 오순절 교회에서 자랐습니다. 그런 교회에서는 손을 들고 찬양하고, 예배 내내 서 있으며, 예배 인도자가 멈출 때까지 후렴을 되풀이합니다.
공연장 전체가 영어 가사를 한 단어도 빠짐없이 따라 부르는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시아를 순회하는 예배 밴드는 보통 관객이 후렴을 홀로 이어 부를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 둡니다. 현지 교회의 번안 가사로 한 소절을 인도네시아어로 부르는 팬들도 있습니다.
이런 공연에서는 곡과 곡 사이에 무릎을 꿇거나 조용히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빠른 곡이 나오면 내내 춤을 추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 다 자연스러운 모습이고, 이를 낯설게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공연 당일 코카스에서 보내는 요령
자카르타 관객들이 흔히 챙기는 몇 가지를 알아 두면 저녁 시간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 쇼핑몰에서 먼저 식사하기. 코타 카사블랑카에는 식당과 푸드코트가 넉넉하게 들어서 있어 저녁 식사와 입장을 한 건물 안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휴대폰으로 결제하기. 몰 안의 음식점과 매점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국가 QR 결제 표준인 QRIS를 받으며, 고페이와 오보, 카드도 쓸 수 있습니다.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는 방문객은 드뭅니다.
- 냉방에 대비한 옷차림. 자카르타의 실내 공연장은 꽤 춥습니다. 곡 사이에 움직임이 멈추면 얇은 겉옷 하나가 도움이 됩니다.
- 복장 예절 지키기. 클럽이 아니라 쇼핑몰에서 열리는 기독교 행사입니다. 편한 옷차림도 괜찮지만, 교회에 갈 때 입을 만한 옷이 가장 무난합니다.
- 귀갓길은 몰 안에서 미리 계획하기. 공연이 끝나면 주요 로비의 차량 호출 승차 지점이 붐빕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덜 붐비는 출입구까지 걸어간 뒤에 차를 부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여러 예매 플랫폼에서 티켓이 신분증과 연동됩니다. 입장할 때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팬들은 보통 예매할 때 사용한 신분증을 그대로 챙겨 갑니다.
테벳과 쿠닝안 일대의 숙소와 먹거리
코타 카사블랑카는 주거지인 테벳과 쿠닝안 업무 지구 사이에 있습니다. 서쪽으로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나오는 잘란 HR 라수나 사이드(Jalan HR Rasuna Said)와 메가 쿠닝안 빌딩 주변에 호텔이 많습니다.
테벳에는 테벳 에코 파크(Tebet Eco Park)와 잘란 테벳 라야(Jalan Tebet Raya) 주변으로 이름난 카페 거리와 길거리 음식 골목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커피를 마시거나 늦은 간식을 먹으러 이곳을 찾습니다. 오래 머무를 계획이라면 코카스와 바로 이어진 카사블랑카 오피스 타워와 아파트도 살펴볼 만합니다.
자카르타는 10월부터 우기가 시작됩니다. 저녁에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잦아 교통 체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쇼핑몰 안을 걸어서 공연장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이 반가운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스라엘 앤 뉴 브리드의 자카르타 공연은 언제, 어디에서 열렸나요?
틸 더 홀 월드 노즈 투어 2026 자카르타 공연은 15 October 2026 목요일에 열렸습니다. 장소는 남부 자카르타 테벳의 코타 카사블랑카 쇼핑몰 안에 있는 더 카사블랑카 홀입니다.
더 카사블랑카 홀까지는 보통 어떻게 가나요?
대부분 고젝이나 그랩을 이용합니다. 잘란 카사블랑카의 저녁 정체를 피하려고 오토바이 오젝을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가까운 통근 열차역은 KRL 테벳역이며, 보통 이 역에서 차량 호출로 잠깐 이동합니다. 쇼핑몰에 자체 주차장도 있지만 큰 행사가 끝나면 차가 많이 밀립니다.
팬들은 어떤 곡을 기대하나요?
세트리스트는 확인된 정보가 없습니다. 이 팀의 팬들은 보통 '하나님의 친구(Friend of God)',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Again I Say Rejoice)', '앞으로 나아가리(Moving Forward)', '주는 선하시도다(You Are Good)'처럼 회중이 함께 부르는 대표곡을 들으러 옵니다.
자카르타의 예배 콘서트는 분위기가 어떤가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분위기입니다. 모두 일어서서 손을 들고 후렴마다 따라 부르며, 곡 사이에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편하면서도 교회에 갈 때 입을 만한 옷차림이 일반적이고, 냉방이 되는 홀이라 얇은 겉옷을 챙기면 좋습니다.
공연장 근처에서 식사할 곳이 있나요?
코타 카사블랑카에는 홀 아래층에 식당과 푸드코트가 많이 있습니다. 좀 더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가까운 테벳 에코 파크와 잘란 테벳 라야 일대의 카페 거리와 길거리 음식 골목을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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