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꼬롱 여행 가이드 (4.7★)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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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하는 이유
롱비치는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아직 붐비기 전 꼬롱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곳입니다. 섬 서쪽 해안을 따라 7km에 걸쳐 옅은 색 모래가 곡선을 그리고, 그 뒤로는 바와 스피커 대신 관목과 야자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바닷물은 멀리까지 얕고 에메랄드빛을 띠며, 속산 마을 근처 작은 게스트하우스 무리를 지나면 20분을 걸어도 사람 한 명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한적합니다.
바로 그 텅 빈 느낌이 이곳의 매력입니다. 섬 반대편에 있는 꼬뚜에는 파티 호스텔과 선착장이 있지만, 롱비치에는 공간과 고요함, 그리고 걸리는 것 하나 없이 태국만(Gulf of Thailand)으로 그대로 떨어지는 노을이 있습니다.
가는 방법
롱비치는 꼬롱 서쪽, 속산 마을을 마주한 자리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시아누크빌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속산 근처에 바로 내리거나, 먼저 꼬뚜의 메인 선착장에 도착한 뒤 이동합니다.
꼬뚜에서 출발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해안을 돌아 속산까지 롱테일 보트나 스피드보트로 이동하는 방법 (가장 빠르며, 보통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섬 중앙을 가로지르는 비포장 길을 오토바이 택시나 대여 오토바이로 달리는 방법 (경치는 좋지만 특히 비가 온 뒤에는 길이 험합니다)
- 꼬뚜에 머무는 당일치기 여행객들이 흔히 이용하는 가이드 동반 툭툭 투어
이 지역에는 포장도로가 없으므로, 육로로 이동할 때는 여유 시간을 넉넉히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이곳의 진짜 볼거리는 해변 그 자체입니다. 걷기에도, 수영하기에도 좋고, 꼬롱의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거의 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속산 근처에는 소박한 방갈로 리조트와 비치 바 몇 곳이 모여 있지만,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그 수가 빠르게 줄어듭니다.
방문 계획에 꼭 넣어볼 만한 것들입니다.
- 모래가 단단하고 가장 넓게 드러나는 썰물 때 해변 전체를 걸어보기
- 모래바닥이 완만하고 부드러운 마을 근처 얕은 물에서 수영하기
- 리조트가 모여 있는 곳에서 벗어나 남쪽 끝에서 노을 감상하기
- 날씨가 잔잔할 때 해안 바로 앞에서 스노클링하기 (다만 시야는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노클 장비가 있다면 직접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리조트 밖에서는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언제 가야 할까
건기, 대략 11월부터 4월까지는 바다가 잔잔하고 해가 꾸준히 나는 시기입니다. 그중에서도 12월부터 2월까지가 습도가 낮고 비도 적어 날씨상 가장 쾌적합니다.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난 꼬롱 안에서도 롱비치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 성수기에도 크게 붐비지 않습니다. 당일치기 여행객을 태운 배가 도착하기 전인 평일 오전과, 그 배들이 떠난 뒤인 늦은 오후가 가장 한산한 시간대입니다.
가능하다면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우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만 쪽에서 폭풍이 빠르게 몰려오고, 배편이 갑작스레 취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법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좋고, 속산에서 하룻밤 묵어도 좋습니다. 다만 하룻밤을 묵으면 해변이 아침빛과 노을빛에 각각 물드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현금은 필수입니다. 섬 이쪽 편에는 ATM이 없으니, 건너오기 전에 시아누크빌이나 꼬뚜에서 리엘이나 달러를 미리 챙겨두세요.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다시 가지고 나오세요. 메인 선착장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은 쓰레기 수거 시설이 거의 갖춰져 있지 않으며, 해변을 소중히 대하는 방문객을 현지 주민들도 고맙게 여깁니다.
꼬뚜에서 속산까지 육로로 이동한다면 샌들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 구간에는 바위와 나무뿌리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현지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들은 “속산 비치”와 “롱비치”를 구분 없이 섞어 씁니다. 그러니 배 기사나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한 가지 이름만 알아듣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방문객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이곳을 꼬뚜 파티 여행에 곁들이는 짧은 코스 정도로만 여기는 것입니다. 롱비치는 천천히 즐길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배편 사이에 쫓기듯 끼워 넣은 한 시간보다, 여유롭게 보내는 오후 한나절이 훨씬 값집니다.
꼬롱에서 평점 높은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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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시아누크빌에서 롱비치까지는 어떻게 가나요?
시아누크빌 항구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꼬롱으로 이동한 뒤, 배나 오토바이 길을 통해 섬 서쪽에 있는 속산 마을로 다시 이동하면 됩니다. 롱비치는 바로 그곳에 있습니다.
롱비치와 속산 비치는 같은 곳인가요?
네, 같은 곳입니다. 현지인과 게스트하우스 모두 속산 마을 앞에 펼쳐진 이 7km 백사장을 두 이름으로 함께 부릅니다.
롱비치를 둘러보려면 시간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해변을 걷고 수영을 즐기는 정도라면 반나절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하루를 온전히 쓰거나 하룻밤 묵으면 해가 뜰 때와 질 때 모두 물든 백사장을 볼 수 있습니다.
롱비치는 사람이 많이 붐비나요?
아니요. 꼬뚜와 비교하면 성수기에도 한산한 편입니다. 특히 평일 오전과 늦은 오후가 가장 조용합니다.
롱비치 근처에 ATM이나 상점이 있나요?
없습니다. 속산 마을에는 은행이나 상점 같은 인프라가 거의 없으니, 시아누크빌이나 꼬뚜에서 미리 현금을 챙겨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