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를 대표하는 단짝 우디와 버즈가 함께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두 캐릭터는 데이지 꽃과 한 공간을 나눠 씁니다. 데이지는 지드래곤이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으로 써 온 꽃입니다. 이 협업 전시는 2026년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클라크 키에서 열립니다. 클라크 키는 싱가포르강을 따라 옛 강변 창고들이 늘어선 곳입니다.
‘더 퍼스트 팬’은 어떤 전시인가
콘서트가 아니라 팝업 전시입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세운 패션·아트 브랜드입니다.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솔로 활동과 독보적인 스타일로 케이팝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꼽힙니다. 토이 스토리는 1995년에 시작된 픽사의 시리즈로, 컴퓨터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의 시대를 연 작품입니다.
이 협업 전시는 이미 아시아 여러 도시를 돌았습니다. 싱가포르에 앞서 서울, 도쿄, 홍콩, 타이베이에서 열렸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의 팬들에게는 가장 가까운 개최지인 셈입니다.
클라크 키가 잘 어울리는 이유
클라크 키에는 19세기에 지어진 ‘고다운’이 줄지어 있습니다. 고다운은 예전에 상인들이 범보트에서 부린 물건을 쌓아 두던 나지막한 창고입니다. 지금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져 있고, 햇볕과 비를 막아 주는 커다란 캐노피가 보행로 위를 덮고 있습니다.
이곳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나이트라이프 거리입니다. 물가를 따라 바와 레스토랑, 리버 크루즈 선착장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전시 관람을 저녁 일정에 끼워 넣기 좋습니다. 이 일대에는 리드 브리지와 콜맨 브리지가 강을 가로지르고, 강 하류 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보트 키의 레스토랑 거리가 나옵니다.
강변까지 가는 방법
가장 간편한 교통수단은 MRT입니다.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클라크 키역(NE5, 노스이스트선): 가장 가까운 역으로, 강 하나만 건너면 바로 클라크 키입니다. 역 위에는 클라크 키 센트럴 쇼핑몰이 있습니다.
- 포트캐닝역(DT20, 다운타운선): 포트캐닝 공원 아랫자락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클라크 키 북쪽 끝에 닿습니다.
- 리버 택시 또는 범보트: 클라크 키에 리버 크루즈가 서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마리나베이 근처에 묵는 여행객이라면 배를 타고 오기도 합니다.
- 택시 또는 그랩: 클라크 키는 기사들이 잘 아는 곳입니다. 다만 주말 밤에는 리버밸리 주변 도로가 막히는 편입니다.
MRT 요금은 개찰구에서 비접촉식 은행 카드나 휴대전화를 갖다 대면 결제됩니다. 그래서 해외 여행객 대부분은 교통카드를 따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줄서기와 결제, 싱가포르식 에티켓
싱가포르 사람들은 질서 있게 줄을 서고 그 줄을 존중합니다. 팬이 몰리는 팝업 전시라면 대개 직원이 줄의 시작 지점을 안내하며, 새치기를 하면 금세 눈에 띕니다. 이런 협업 전시를 찾는 팬들은 학교와 직장이 문을 여는 시간대에 사람이 줄어든다는 점을 노려 평일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 카드와 비접촉 결제는 모바일 지갑을 포함해 거의 모든 곳에서 받습니다.
- 페이나우와 네츠는 계산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지 결제 수단입니다.
- 팁은 싱가포르에서는 관습이 아니므로 상점이나 전시장 계산대에서 따로 줄 필요가 없습니다.
10월과 11월은 몬순 사이의 간절기에 해당합니다. 오후나 이른 저녁에 세찬 뇌우가 자주 쏟아지지만 금방 지나갑니다. 클라크 키는 건물 사이를 오가는 길 대부분이 캐노피로 덮여 있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현지인들은 대부분 작은 우산을 챙겨 다닙니다.
관람 시간과 주변 볼거리
팝업 전시는 대기 줄과 사진 촬영에 쓰는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반나절이나 저녁 시간을 강변에서 보내는 일정의 일부로 전시를 둘러봅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포트캐닝 공원: 식민지 시대 유적과 스파이스 가든, 사진 명소로 유명한 나무 터널 계단이 있는 언덕 공원입니다.
- 홍림 마켓 앤 푸드 센터(Hong Lim Market & Food Centre): 차이나타운 쪽에 있는 호커 센터로, 관람 전후에 저렴하게 현지 음식을 맛보기 좋습니다.
- 로버트슨 키: 강 상류 쪽으로 조금 걸으면 한결 조용한 강변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습니다.
- 보트 키와 싱가포르강 산책로: 물길을 따라 걸으면 멀라이언과 마리나베이 쪽으로 이어집니다.
강변은 해가 진 뒤 클라크 키의 불빛이 수면에 비칠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늦은 오후에 전시를 본 팬들은 그대로 남아 강가에서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부 정보 확인처
전시는 2026년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클라크 키에서 열립니다. 클라크 키 안의 정확한 입점 위치, 일별 운영 일정, 티켓이나 입장 시간대 운영 방식은 모두 주최 측이 정하며 관련 정보도 주최 측을 통해 공개됩니다. 가격과 운영 시간, 굿즈 정보는 전달받은 바가 없어 이 가이드에 싣지 않았습니다. 추측으로 적지도 않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토이 스토리 | 피스마이너스원: 더 퍼스트 팬'의 싱가포르 전시 기간은 언제인가요?
2026년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클라크 키에서 열립니다. 앞서 서울, 도쿄, 홍콩, 타이베이를 거쳤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첫 전시입니다.
가장 가까운 MRT역은 어디인가요?
강 바로 건너편에 있는 노스이스트선 클라크 키역(NE5)입니다. 다운타운선 포트캐닝역(DT20)에서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개찰구에서는 비접촉식 은행 카드나 휴대전화를 갖다 대면 됩니다.
관람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이런 팝업 전시는 대기 줄과 사진 촬영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더 머물며 저녁 식사나 싱가포르강 산책을 함께 즐깁니다.
콘서트인가요? 지드래곤이 공연하나요?
아닙니다.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픽사의 토이 스토리가 협업한 팝업 전시이며 공연이 아닙니다. 저희가 확인한 정보 중에 출연 일정은 없습니다.
주변에 가 볼 만한 곳이 있나요?
바로 옆에 포트캐닝 공원이 있고, 조금만 걸으면 호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홍림 마켓 앤 푸드 센터가 나옵니다. 강을 따라 하류 쪽에는 보트 키가, 상류 쪽에는 로버트슨 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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