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의 붉은 사암 대성당
건물 규모부터 압도적입니다. 자일스 길버트 스콧이 설계한 이 대성당은 1904년에 착공해 1978년에야 완공되었습니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졌으며 도시를 내려다보는 세인트 제임스 마운트 언덕 위에 서 있습니다. 높이가 100미터를 넘는 중앙 탑은 머지강 건너편에서도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딕 아치 아래로 신랑이 하나의 거대한 공간을 이룹니다. 소리가 아주 멀리까지 울려 퍼집니다. 파이프 오르간은 영국에서 가장 크며, 탑에 걸린 종들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곳에 걸려 있고 가장 무겁습니다.
내부에서 꼭 볼 것
관람에는 90분 정도를 잡으시고, 탑까지 오르신다면 시간을 더 넉넉히 두시기 바랍니다. 다음 명소들을 챙겨 보세요.
- 성모 예배당(Lady Chapel): 대성당에서 가장 먼저 완공된 곳으로 1910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아담한 규모의 공간에 스테인드글라스와 조각이 새겨진 제단 뒤 장식 벽이 있습니다.
- 대서쪽 창(Great West Window): 호프 스트리트 쪽 끝에 있는 거대한 유리 벽입니다.
- 트레이시 에민의 〈For You〉: 2008년 서쪽 창 아래에 설치된 분홍색 네온 문구 작품입니다.
- 탑: 엘리베이터를 탄 뒤 계단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집니다. 도시 스카이라인과 부두가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웨일스의 언덕까지 보입니다.
- 세인트 제임스 가든(St James’ Gardens): 대성당 동쪽 아래에 자리한 정원으로, 예전에는 채석장이자 묘지였습니다.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면 닿습니다.
예배 시간을 고려한 방문 계획
이곳은 박물관이 아니라 실제로 예배가 열리는 잉글랜드 성공회 대성당입니다. 운영 시간 중에도 예배가 진행되며, 그동안에는 건물 일부에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예배 중에는 조용히 둘러보시거나 직접 참여해 보셔도 좋습니다. 합창 저녁기도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대성당은 요일에 관계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평일에는 개장부터 폐장까지 내내 한산하므로 어느 시간대에 가셔도 괜찮습니다. 주말 오후 12시에서 5시 사이는 방문객이 가장 많고 탑에 오르려는 줄도 가장 길어지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가신다면 오전 10시에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용도의 사진 촬영은 대체로 허용됩니다. 다만 예배 중이거나 성모 예배당에서 기도가 진행되고 있을 때는 휴대전화를 넣어 두셔야 합니다. 탑에 오르려면 입장권이 필요하며, 현재 요금은 안내 데스크와 대성당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대성당 유지를 위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걸어서 가는 방법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리버풀 센트럴역(Liverpool Central, 머지레일)입니다. 볼드 스트리트(Bold Street)나 렌쇼 스트리트(Renshaw Street)를 따라 오르막길을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간선 철도역인 리버풀 라임 스트리트역(Liverpool Lime Street)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호프 스트리트를 끝까지 10분 정도 걸어가면 둥근 콘크리트 왕관 모양의 지붕을 얹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Metropolitan Cathedral)이 나옵니다. 리버풀의 가톨릭 대성당입니다. 두 대성당을 한나절에 함께 둘러보면 20세기 대성당을 바라보는 정반대의 두 가지 발상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는 필하모닉 홀(Philharmonic Hall)과 조지언 쿼터(Georgian Quarter)의 식당과 펍들을 지나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리버풀 대성당을 가장 한산하게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시간 내내 한산합니다.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5시 사이가 가장 붐비므로, 토요일이나 일요일밖에 시간이 없으시다면 문을 여는 오전 10시에 맞춰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리버풀 대성당의 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예배가 있을 때는 일부 구역의 출입이 잠시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기차역에서 리버풀 대성당까지 어떻게 가나요?
리버풀 센트럴역(머지레일)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라임 스트리트역에서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대성당은 호프 스트리트 남쪽 끝의 세인트 제임스 마운트 언덕에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신랑과 성모 예배당, 정원을 둘러보는 데 90분 정도를 잡으시면 됩니다. 탑에 오르실 계획이라면 시간을 더 두셔야 하며, 특히 주말 오후에는 더 여유 있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볼거리가 있나요?
호프 스트리트 반대편 끝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대성당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대성당 바로 아래에는 세인트 제임스 가든이 있고, 가는 길에 조지언 쿼터와 필하모닉 홀도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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