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아래에서 보내는 12월의 밤
원어스의 뉴욕 공연은 2026년 12월 16일입니다. 이번 ‘풀 문’ 투어의 뉴욕 공연장은 팔라디움 타임스스퀘어로, 웨스트 44번가 모퉁이 브로드웨이 1515번지 오피스 빌딩 저층부에 자리한 공연장입니다.
공연장은 지하에 있습니다. 타임스스퀘어의 전광판과 인파를 뒤로하고 보도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길게 뻗은 홀이 나오고, 그 맨 끝에 무대가 있습니다. 관객 대부분은 무대를 바라보는 플로어에 서서 공연을 봅니다. 그래서 아레나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을 만큼 멤버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응원봉 너머의 그룹
원어스는 2019년 1월 서울의 기획사 알비더블유(RBW)에서 ‘발키리(Valkyrie)‘로 데뷔했습니다. 날렵하고 연극적인 퍼포먼스로 팬층을 넓혀 왔으며, 2020년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서 보여 준 무대들이 그 강점을 잘 증명했습니다.
같은 해에 발표한 ‘가자(LIT)‘는 국악기와 전자음악을 결합한 곡입니다. 지금도 친구에게 이 그룹을 소개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꼽는 노래입니다. 팬덤 이름이 투문(To Moon)이라서, ‘풀 문’이라는 투어명은 공연 제목인 동시에 팬들을 향한 인사이기도 합니다.
세트리스트나 당일 출연 멤버는 이 가이드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두 가지 모두 공식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고, 케이팝 그룹의 활동 멤버는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팔라디움 타임스스퀘어 가는 길
차는 필요 없습니다. 미드타운은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요금도 비싼 데다, 지하철이 공연장 바로 앞까지 다닙니다.
- 타임스스퀘어-42번가(Times Sq–42 St)역: 1, 2, 3, 7, N, Q, R, W호선과 S 셔틀이 정차합니다. 브로드웨이·44번가 방향 출구로 나오면 공연장 입구까지 남쪽으로 약 두 블록 떨어진 지점입니다.
- 49번가(49 St)역: N, R, W호선이 정차합니다. 7번 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다섯 블록 정도 걸으면 됩니다.
- 42번가-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42 St–Port Authority Bus Terminal)역: A, C, E호선이 정차합니다. 42번가나 44번가를 따라 동쪽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 다른 지역에서 오는 팬: 뉴저지와 뉴욕주 북부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포트오소리티에 도착하며, 공연장에서 서쪽으로 몇 분만 걸으면 닿는 거리입니다.
12월 중순의 뉴욕은 춥습니다. 해가 지면 영하 가까이 떨어지는 날이 많습니다. 바깥에서 줄을 서는 팬들은 보통 한 시간 넘게 길에서 버틸 만큼 단단히 껴입고 왔다가, 입장한 뒤에는 겉옷을 들고 다닙니다.
투문을 위한 공연 당일 에티켓
뉴욕의 케이팝 공연 문화는 서울에서 익숙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현지만의 특징도 조금 있습니다.
- 응원봉: 원어스 공식 응원봉은 기본 아이템입니다. 발라드가 나올 때는 뒷사람의 시야를 가리도록 흔들기보다 높이 들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 응원법: 투문은 곡의 정해진 구간에서 멤버 이름을 외칩니다. 함께하고 싶은 팬들은 대개 공식 응원법을 미리 익혀 오며, 플로어는 그 함성으로 크게 울립니다.
- 나눔: 팬들은 포토카드, 스티커, 열쇠고리 같은 작은 선물을 보도에서 무료로 나눠 주고, 대기 줄에서 서로 교환하기도 합니다. 고맙다고 인사하며 받으면 됩니다. 답례용으로 몇 개 챙겨 오는 팬도 많습니다.
- 굿즈: 굿즈 구매 줄은 입장 줄과 따로 생깁니다. 인기 상품은 금방 품절될 수 있어서 굿즈 줄부터 서는 관객이 많습니다.
- 가방 규정: 가방과 카메라 반입 규정은 공연장이 자체적으로 정합니다. 짐이 가벼운 팬일수록 보안 검색을 빨리 통과합니다.
- 휴대전화: 촬영은 흔한 편입니다. 다만 한 곡 내내 휴대전화를 들고 있으면 뒷사람의 시야를 가리므로, 대부분 짧게 끊어서 찍습니다.
공연 전후로 둘러볼 44번가·브로드웨이 일대
공연장은 극장가 한복판에 있어서, 공연 전에 식사할 곳은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 헬스 키친(Hell’s Kitchen)의 9번 애비뉴는 서쪽으로 세 블록 거리에 있습니다. 태국 음식, 멕시코 음식, 라멘, 다이너 등이 줄지어 있고, 타임스스퀘어보다 한결 한적합니다.
- 웨스트 32번가의 코리아타운은 지하철로 잠깐 가거나 남쪽으로 20분쯤 걸으면 나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늦은 시간에 한국식 고기구이나 치킨을 먹으러 많은 팬이 찾는 곳입니다.
-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는 남동쪽으로 두 블록 거리입니다. 12월이면 보통 아이스링크와 연말 마켓 상점이 들어선 윈터 빌리지가 열립니다.
-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는 북동쪽으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연말 시즌 내내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져 있습니다.
12월 중순의 타임스스퀘어는 뉴욕에서 손꼽히게 붐비는 곳입니다. 저녁이면 42번가부터 47번가 사이 보도는 걸음이 더디니, 공연장 입구까지 남은 마지막 구간은 시간을 넉넉히 잡으시기 바랍니다.
티켓과 투어 일정
가격, 좌석 또는 플로어 구역, 입장 시간은 투어 공식 예매처에서 확인해야 하는 정보입니다. 어떤 수치를 적더라도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글에는 싣지 않았습니다.
확정된 사항은 간단합니다. 뉴욕 공연은 ‘풀 문’ 투어 일정의 하나로, 2026년 12월 16일 팔라디움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립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는 팬들은 대개 미드타운이나 포트오소리티 근처에 숙소를 잡기 때문에, 앙코르가 끝난 뒤 숙소까지 걸어서 금방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원어스 '풀 문' 투어 뉴욕 공연은 언제, 어디에서 열리나요?
뉴욕 공연은 2026년 12월 16일에 열립니다. 장소는 맨해튼 미드타운 웨스트 44번가 모퉁이 브로드웨이 1515번지에 있는 팔라디움 타임스스퀘어입니다.
팔라디움 타임스스퀘어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어디인가요?
남쪽으로 약 두 블록 거리에 있는 타임스스퀘어-42번가역(1, 2, 3, 7, N, Q, R, W, S)이 가장 가깝습니다. 49번가역(N, R, W)과 42번가-포트오소리티역(A, C, E)도 걸어서 금방 닿는 거리입니다.
공연장 내부는 어떤가요?
팔라디움 타임스스퀘어는 지하에 길게 뻗은 홀 형태의 공연장입니다. 관객 대부분은 무대 앞 플로어에 서서 관람합니다. 아레나보다 공간이 훨씬 작아서 무대와의 거리도 그만큼 가깝습니다.
원어스 팬들은 보통 무엇을 챙겨 오나요?
원어스 공식 응원봉, 12월 대기 줄에서 버틸 따뜻한 옷, 바깥에서 교환할 포토카드나 스티커 같은 나눔용 소품을 챙겨 오는 팬이 많습니다. 가방 규정은 공연장이 자체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대부분 짐을 가볍게 꾸려 옵니다.
팬들은 공연 전후에 어디에서 식사하나요?
서쪽으로 세 블록 떨어진 헬스 키친의 9번 애비뉴에는 부담 없이 들를 만한 식당이 많습니다. 웨스트 32번가의 코리아타운은 공연이 끝난 뒤 늦은 시간에 한식을 먹으러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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