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데이터로 사실 확인 · 2026년 10월 21일

명소 로토루아

쿠이라우 공원: 로토루아 여행 가이드 (4.5★)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AI의 도움으로 작성하고 실시간 데이터로 검수했습니다. 영업시간·평점·위치는 구글 플레이스 기준이며, 이미지는 라이선스 또는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편집 정책

쿠이라우 공원 – 로토루아, 뉴질랜드
Photo: Krzysztof Golik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이곳에서는 풀밭 사이로 김이 솟아오릅니다. 산책로 옆 분화구 웅덩이에서도 김이 올라오고, 밀크티 빛깔의 호수 위로도 김이 흩날립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놀이터와 피크닉 테이블이 있는 도시 공원 안에서 벌어집니다. 쿠이라우 공원(Kuirau Park)은 로토루아 도심 서쪽, 래놀프 스트리트(Ranolf Street)와 푸쿠아투아 스트리트(Pukuatua Street) 사이에 있으며 출입문도 매표소도 없습니다.

살아 숨 쉬는 땅

쿠이라우는 보여 주기 위해 꾸며 놓은 조경이 아니라 실제로 활동 중인 지열 지대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울타리 너머에서 퐁퐁 소리를 내며 튀어 오르는 진흙 웅덩이를 지나게 됩니다. 주황색과 흰색 광물 껍질이 테두리를 두른, 맑고 펄펄 끓는 물웅덩이도 만납니다. 로토루아 하면 떠오르는 썩은 달걀 냄새, 곧 황화수소 냄새도 늘 이곳에서 가장 진하게 납니다.

공원의 중심은 쿠이라우 호수(Lake Kuirau)입니다. 쌀쌀한 아침에는 김이 자욱해서 건너편 기슭이 아예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마오리 전승에 따르면 이 호수의 이름은 쿠이라우라는 여인에게서 왔습니다. 쿠이라우가 목욕을 하던 중 물속 괴물인 타니화(taniwha)에게 붙잡혀 가자, 신들이 괴물을 없애려고 물을 끓어오르게 했습니다. 그 뒤로 호수에서는 지금까지 김이 피어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지열 활동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2001년에는 열수 분출이 일어나 주변 나무 위로 진흙과 돌이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이따금 새로운 분기공이 생기며, 그때마다 시에서 주변 땅에 울타리를 칩니다. 잔디밭 한쪽이 울타리로 둘러져 있다면 대개 그 땅이 불안정해졌다는 뜻입니다.

족욕탕

대부분의 방문객이 발걸음을 늦추는 곳은 바로 족욕탕입니다. 지열수를 끌어와 채운, 가장자리를 콘크리트로 마감한 얕은 탕입니다. 둘레에 벤치가 놓여 있어서 앉은 채로 바지를 걷어 올리고 발을 담그면 됩니다. 물이 뜨겁기는 하지만 천천히 발을 넣으면 견딜 만합니다.

챙겨 가면 좋은 것:

  • 작은 수건: 발을 말릴 곳이 따로 없습니다.
  • 반바지 또는 무릎 위까지 잘 걷히는 바지
  • 끈 있는 신발보다 신고 벗기 편한 샌들

15분에서 20분이면 충분합니다. 레드우즈(Redwoods)나 테 푸이아(Te Puia)를 하루 종일 걸어 다닌 날이라면 다리가 풀리는 게 확실히 느껴질 것입니다.

김 나는 땅에서는 발밑을 조심하세요

쿠이라우는 겉보기에 온화하지만, 바로 그 점이 위험합니다. 몇 가지 습관만 지키면 별일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산책로를 벗어나지 말고 울타리 안쪽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분기공 옆의 지표면은 얇을 수 있고, 그 아래의 물은 끓는점에 가깝습니다.
  • 아이들이 손을 뻗지 않도록 해 주세요. 놀이터가 활동 중인 지대와 가까우니 울타리에 올라가거나 몸을 기댈 만한 아이는 잘 지켜봐야 합니다.
  • 족욕탕에는 발만 담그세요. 뉴질랜드의 다른 지열수에서와 마찬가지로 머리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고, 얼굴에 물을 끼얹는 일도 절대 하지 마세요.
  • 반려견은 목줄을 채워 주세요. 산책로를 벗어나 뛰어다니던 개가 뜨거운 웅덩이에 빠질 수 있습니다.
  • 걸으면서 안내판을 확인하세요. 지반이 변하면 시에서 통제 구역을 새로 정합니다. 작년에 다닐 수 있던 길이라도 지금은 막혀 있을 수 있습니다.

돈을 받는 사람도 없고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족욕탕은 모두가 함께 쓰는 자리로 여겨집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오면 옆으로 조금씩 당겨 앉아 자리를 내어 주고, 가장자리를 혼자 오래 차지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공원의 토요일

토요일 오전이면 쿠이라우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바뀝니다. 래놀프 스트리트 쪽 주차장 일대에 로토루아 토요 장터가 서기 때문입니다. 농산물 가판대와 먹거리 노점, 수공예품 좌판이 늘어섭니다. 현지 주민들은 한 주 동안 먹을 채소와 커피를 사러 오고, 여행자들은 김이 흘러가는 사이로 가판대를 구경하며 거닙니다.

장터와 공원을 함께 즐기려면 노점이 모두 자리를 잡았을 때 장터부터 둘러보고, 그다음 공원으로 넘어가 족욕탕에 들르시기 바랍니다. 장터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일정을 짜기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해 두세요.

찾아가는 법과 방문 시간

펜턴 스트리트(Fenton Street)의 로토루아 아이사이트(i-SITE)에서 푸쿠아투아 스트리트를 따라 서쪽으로 걸으면 10분 정도 걸립니다. 반대 방향으로 비슷하게 걸어가면 호숫가 투타네카이 스트리트(Tutanekai Street)에 지붕을 씌운 식당가, 잇 스트리트(Eat Streat)가 나옵니다. 그래서 식사 전후로 가볍게 들르기 좋습니다. 공원 가장자리를 둘러싼 도로에 노상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글에는 공원이 24시간 개방으로 나와 있고, 실제로 닫을 출입문도 없습니다. 그래도 해가 있을 때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끓는 웅덩이 옆 산책로는 어둠 속에서 발을 헛디뎌도 괜찮은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호수 위로 가장 짙은 김을 보고 싶다면 이른 아침, 특히 날이 선선한 계절에 찾아가세요.

로토루아의 다른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쿠이라우는 로토루아의 지열 풍경을 돈 들이지 않고 가볍게 맛볼 수 있는 입문 코스이지, 웅장한 볼거리는 아닙니다. 간헐천을 보려면 도심 남쪽 화카레와레와(Whakarewarewa)의 테 푸이아까지 발길을 이어 가세요. 정원과 튜더 양식의 옛 목욕탕 건물을 보고 싶다면 펜턴 스트리트 동쪽 호숫가의 거버먼트 가든스(Government Gardens)가 있습니다. 족욕만으로는 아쉽다면 역시 호숫가에 있는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에서 온몸을 담글 수 있습니다.

로토루아에 도착한 첫날 들러 쿠이라우에서 한 시간만 보내도, 이 도시가 어떤 땅 위에 세워졌는지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쿠이라우 공원은 입장료를 내야 하나요?

아닙니다. 쿠이라우 공원은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 공원이라 출입문도 매표소도 없습니다. 족욕탕도 무료입니다.

쿠이라우 공원은 얼마나 둘러보면 되나요?

호수와 진흙 웅덩이를 구경하고 족욕탕에 발을 담그는 데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토요일 오전에 장터까지 둘러볼 생각이라면 시간을 더 넉넉히 잡으시기 바랍니다.

쿠이라우 공원의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나요?

아닙니다.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족욕탕뿐이며, 그마저도 발만 담가야 합니다. 나머지 온천은 끓는점에 가까울 만큼 뜨거워서 울타리로 막혀 있습니다. 온몸을 담그고 싶다면 호숫가에 있는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로토루아 도심에서 쿠이라우 공원까지 어떻게 가나요?

펜턴 스트리트의 아이사이트에서 푸쿠아투아 스트리트(Pukuatua Street)를 따라 서쪽으로 걸어가면 10분 정도 걸립니다. 공원은 래놀프 스트리트(Ranolf Street)와 푸쿠아투아 스트리트 사이에 걸쳐 있고, 주변 도로에 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

쿠이라우 공원 근처에는 무엇이 있나요?

투타네카이 스트리트(Tutanekai Street)의 잇 스트리트(Eat Streat)와 로토루아 호숫가가 걸어서 금방입니다. 거버먼트 가든스(Government Gardens)와 폴리네시안 스파도 가깝습니다. 간헐천을 보고 싶다면 남쪽으로 조금만 차를 타고 가면 화카레와레와(Whakarewarewa)의 테 푸이아(Te Puia)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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