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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서울

JTBC 서울마라톤 일정·참가 신청·대회 장소 안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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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울마라톤 일정·참가 신청·대회 장소 안내 (서울) – 서울, 대한민국
Photo: hojusaram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서울이 도로를 내어 주는 일요일 아침

대회 날 아침이 되면 천만 도시 서울이 주자들을 위해 거리를 비웁니다. 평소 버스와 배달 오토바이가 오가던 차로는 똑같은 클럽 싱글렛을 입은 수천 명의 주자로 가득 찹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코스를 따라 물컵을 건네고, 교차로마다 선 진행 요원들은 차량을 막아 섭니다. 이런 날이 아니면 그 교차로가 이토록 조용할 일은 없습니다.

JTBC 서울마라톤은 2026년 11월 1일에 열리며,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 마라톤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국어 공식 명칭은 ‘JTBC 서울마라톤’입니다. 국내 러닝 커뮤니티를 검색하거나 현지 안내판을 읽을 때 이 이름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대회명에 들어간 JTBC는 방송사 이름입니다.

6개월 간격으로 열리는 서울의 두 마라톤

서울에는 큰 마라톤 대회가 두 개 있어서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이 자주 헷갈립니다. 동아마라톤이라고도 불리는 서울마라톤은 3월에 열립니다. JTBC 서울마라톤은 가을 대회이며, 예전에는 중앙서울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습니다.

두 대회는 주최 측도, 참가 신청 시스템도 다르고 코스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서울마라톤’에 관한 조언을 읽었다면 봄 대회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국내 커뮤니티 게시글도 둘 중 어느 대회를 말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시 이름만으로는 구분이 안 되니 대회명과 개최 월을 기준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스, 대회 장소, 참가 신청

주최 측은 대회마다 출발 구역과 도착 구역, 코스맵, 참가 신청 링크를 공식 대회 사이트에 공개합니다. 출발점과 도착점은 해를 거듭하며 서울 시내 여러 곳으로 옮겨 다녔습니다. 그래서 이 안내서에서는 고정된 대회 장소를 밝히지 않습니다. 해당 연도의 공식 코스맵을 기준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 대회에 참가해 본 주자들이 대체로 알고 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하며, 한국어 페이지에 가장 자세한 정보가 실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배번호와 기념품 수령은 대회 전에 이루어지며, 수령 방법은 공식 참가자 안내문에 나옵니다.
  • 물품 보관소와 출발 대기 구역은 출발점 근처에 마련되며, 주자들은 보통 자기 그룹이 출발하기 한참 전에 도착합니다.
  • 도로 통제는 코스를 따라 몇 시간 동안 이어지며, 통제 구간을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합니다.

11월 초, 은행나무가 물드는 코스

대회 날짜는 서울의 한 해 가운데서도 좋은 시기에 걸려 있습니다. 11월 초가 되면 도시 곳곳의 은행나무가 대개 노랗게 물들고, 공원의 단풍나무는 붉게 변합니다. 아침은 보통 선선하고 건조해서 습한 여름보다 장거리를 달리기에 훨씬 알맞습니다.

다만 선선하다는 것은 출발선에서 춥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많은 주자가 일회용 겉옷이나 낡은 스웨터를 입고 출발 대기 구역에서 기다리다가, 달리기 시작하면 벗어 던집니다. 몇 시간씩 보도에 서 있어야 하는 응원객이라면 제대로 된 외투를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길가에서 보내는 응원

배번호가 없어도 이날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응원객들은 손수 만든 팻말을 들고 코스를 따라 모여듭니다. 러닝 크루들은 깃발과 확성기를 갖춘 응원 부스를 따로 차리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들리는 외침은 “화이팅!”입니다.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이 말을 주자들은 42킬로미터를 달리는 동안 수없이 듣게 됩니다. 코스 중 두세 지점을 옮겨 다니며 관전하는 응원객도 많습니다. 지상 도로는 막혀도 지하철은 계속 운행하기 때문에 이동은 서울 지하철로 합니다.

대회 당일 아침의 이동

대회 날 아침 서울에서 가장 믿을 만한 교통수단은 지하철입니다. 코스 주변 도로는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코스 근처의 택시와 버스는 느려지거나 우회합니다. 반면 지하철은 땅속에서 평소처럼 운행합니다.

다음 몇 가지를 챙겨 두면 아침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 티머니 카드: 어느 편의점에서나 사고 충전할 수 있는 교통카드로, 지하철과 버스 모두에서 쓸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지도 또는 카카오맵: 서울에서는 두 앱 모두 구글 지도보다 정확한 대중교통 길찾기를 제공합니다.
  • 역 화장실: 지하철역에는 무료 공중화장실이 있어 출발 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국내 마라톤 대회에서 지켜야 할 예절

국내 대형 마라톤 대회에는 나름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참가자 중 상당수가 러닝 클럽 회원입니다. 클럽 회원들은 함께 몸을 풀고, 똑같은 운동복을 맞춰 입고 단체 사진을 찍고, 무리를 지어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혼자 달리는 주자들이 흩어져 있기보다는 여러 무리가 뭉쳐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알아 두면 좋은 관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발 그룹 지키기: 주자들은 배번호에 인쇄된 그룹에 맞춰 줄을 서며, 누군가 앞으로 끼어들면 사람들이 알아챕니다.
  • 급수대: 속도를 줄이기 전에 먼저 가장자리로 비켜서는 것이 보통이며, 다 쓴 컵은 도로 한가운데가 아니라 쓰레기통이나 지정된 구역에 버립니다.
  • 추월: 좁은 구간에서는 바깥쪽으로 앞지르며, “잠깐만” 하고 짧게 양해를 구하면 좋은 인상을 줍니다.
  • 도착 구역: 메달과 간식 수령, 보관 물품 찾기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며, 자원봉사자들이 인파가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안내합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국물, 사우나, 그리고 뻐근한 다리

서울에는 대회 후 몸을 회복할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많은 주자가 곧장 뜨끈한 국밥이나 소뼈를 우린 설렁탕을 먹으러 갑니다. 둘 다 저렴하면서도 든든하고, 거의 어느 동네에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

온탕과 뜨거운 방이 있는 한국식 목욕 시설인 찜질방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목욕 공간은 남녀가 따로 쓰며, 수영복 없이 목욕합니다. 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누구나 샤워를 합니다. 42킬로미터를 달린 뒤 선선한 11월 오후에 몸을 담그는 뜨거운 탕은 더없이 개운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JTBC 서울마라톤은 언제 열리나요?

2026년 11월 1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대회 날짜와 코스맵, 참가 신청 링크는 주최 측 공식 대회 사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마라톤과 같은 대회인가요?

아닙니다. 동아마라톤으로도 불리는 서울마라톤은 3월에 열립니다. JTBC 서울마라톤은 가을에 열리는 대회로, 예전에는 중앙서울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습니다. 두 대회는 주최 측과 코스, 참가 신청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어디인가요?

출발 구역과 도착 구역은 대회마다 바뀌어 왔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주최 측 사이트에 해마다 올라오는 공식 코스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회 당일 날씨는 어떤가요?

11월 초 서울은 대개 선선하고 건조합니다. 출발 전에는 추위를 느낄 수 있어 버릴 겉옷을 걸친 채 대기하는 주자가 많습니다. 또 이 무렵은 도시 곳곳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회 당일 아침 응원객은 어떻게 이동하나요?

주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코스 주변 도로는 몇 시간 동안 통제되지만 지하철은 평소처럼 운행합니다. 응원객들은 티머니 카드 한 장으로 두세 곳의 응원 지점을 옮겨 다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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