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를 덮은 유리 뚜껑
빅토리아 스퀘어(Victoria Square)는 2008년에 문을 연 실내 쇼핑센터입니다. 이 건물의 지붕이 바로 더 돔(The Dome)입니다. 아트리움 위로 유리와 강철로 된 반구가 얹혀 있고, 그 안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장이 있는 층들을 차례로 지나 꼭대기에 다다르면 사방으로 도시가 탁 트입니다.
매표소도, 가이드도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망대는 유리벽을 따라 고리 모양으로 이어진 통로입니다. 한 바퀴를 천천히 걷다 보면 벨파스트의 풍경이 느린 파노라마처럼 눈앞을 지나갑니다. 머무는 시간은 짧아도 만족감은 큰 곳입니다. 내내 유리 지붕 아래에 있으니 비 오는 날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꼭대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명소
벨파스트는 건물이 낮고 도심이 아담해서 이 높이에서도 주요 명소가 대부분 보입니다. 통로를 한 바퀴 돌면서 다음 명소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동쪽으로 라간강(River Lagan) 건너편에는 할랜드 앤드 울프의 노란 갠트리 크레인 두 대인 삼손과 골리앗(Samson and Goliath)이 서 있습니다
- 북쪽의 케이브 힐(Cave Hill)은 현무암 능선입니다. 그 윤곽 때문에 현지인들은 ‘나폴레옹의 코’라고 부릅니다
- 서쪽 스카이라인을 따라서는 블랙 마운틴(Black Mountain)과 벨파스트 구릉지대가 이어집니다
- 남서쪽에서는 초록빛 구리 돔을 얹은 벨파스트 시청(Belfast City Hall)이 보입니다
- 강 쪽으로 가까운 곳에는 벨파스트의 기울어진 시계탑인 앨버트 메모리얼 ���계탑(The Albert Memorial Clock)이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벨파스트 만(Belfast Lough)이 가장 넓게 보입니다. 구름이 낮게 깔리면 구릉은 가려지지만, 도심의 지붕들은 가까워서 여전히 또렷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에 맞춰 오르는 요령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같습니다. 일요일은 운영 시간이 짧아서 오후 1시가 되어야 문을 엽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이곳을 일정에 넣을 수 없습니다. 공휴일이나 행사가 있을 때는 운영 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빅토리아 스퀘어 웹사이트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문 시간을 잘 고르면 빛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벨파스트는 오후 중반이면 어두워지므로, 오후 6시 직전에 오르면 도시에 불이 하나둘 켜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문을 닫을 무렵에도 해가 높이 떠 있습니다. 오전에 가면 통로 서쪽에서 해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아도 됩니다.
빅토리아 스퀘어는 치체스터 스트리트(Chichester Street)와 앤 스트리트(Ann Street) 사이에 있습니다. 래니언 플레이스역(Lanyon Place)에서 서쪽으로 10분쯤 걸으면 도착합니다. 시내 중심가 주변 거리에는 글라이더(Glider) 버스 노선도 정차합니다.
벨파스트 사람처럼 더 돔 즐기기
더 돔만 보러 나서기보다는 긴 산책 중간에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대부분 오전 한나절이면 다음 코스를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 메이 스트리트(May Street)의 세인트 조지스 마켓(St George’s Market)은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실내 시장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장 붐빕니다
- 북동쪽으로 몇 분만 걸으면 퀸스 스퀘어(Queen’s Square)의 앨버트 메모리얼 시계탑에 닿습니다
- 바로 그 너머의 캐서드럴 쿼터(Cathedral Quarter)에는 커머셜 코트(Commercial Court) 일대를 중심으로 펍과 벽화가 모여 있습니다
센터 안에서는 위층에서 더 돔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길을 잃더라도 매장 직원에게 물으면 올라가는 길을 알려 줍니다. 전망대 통로는 좁고 소리가 잘 울리므로 유리벽 근처에서는 목소리를 낮춰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유리에서 떨어져 서지 말고 바짝 다가서야 반사가 생기지 않습니다. 북아일랜드의 상점은 거의 어디서나 비접촉 결제가 되므로, 구경을 마치고 푸드코트에서 커피를 마실 때도 현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방문객이 타이태닉 쿼터(Titanic Quarter) 쪽에서 라간강을 바라보기만 하고, 반대로 강 너머 시내를 돌아보는 풍경은 놓칩니다. 이곳에 오르면 크레인에서 도심까지 이어지는 강줄기를 눈으로 따라가며 방금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벨파스트의 더 돔은 정확히 어디에 있나요?
벨파스트 시내 중심가의 빅토리아 스퀘어 쇼핑센터 옥상에 있는 유리 전망대입니다. 우편번호는 BT1 4QL이며, 치체스터 스트리트와 앤 스트리트 사이에 있습니다. 센터 위층에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더 돔의 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문을 열지 않습니다. 방문 전에 빅토리아 스퀘어 웹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 돔에서는 얼마나 시간을 보내면 될까요?
전망대를 한 바퀴 돌며 명소를 찾아보는 데 20~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러면 근처의 세인트 조지스 마켓이나 앨버트 메모리얼 시계탑까지 둘러볼 시간도 남습니다.
더 돔에서는 무엇을 볼 수 있나요?
할랜드 앤드 울프의 삼손과 골리앗 크레인, 케이브 힐, 블랙 마운틴, 벨파스트 시청, 라간강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벨파스트 만까지 보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더 돔에 가려면 어떻게 하나요?
래니언 플레이스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빅토리아 스퀘어와 가까운 시내 중심가 주변 거리에는 글라이더와 시내버스 여러 노선도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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