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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소 리마

리마 대주교 궁전 여행 가이드 (4.6★)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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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대주교 궁전 – 리마, 페루
Photo: Diego Delso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마요르 광장을 내려다보는 두 개의 발코니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고개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옅은 색 석조 외벽의 궁전이 리마 대성당과 어깨를 맞대고 서 있고, 정면에는 어두운 색 나무에 조각을 새긴 커다란 밀폐형 발코니 두 개가 광장 쪽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지붕과 벽으로 감싼 발코니는 식민지 시대 리마를 상징하는 건축 요소이며, 이 두 발코니는 시내에서도 손꼽힐 만큼 정교합니다.

건물은 보기보다 역사가 짧습니다. 지금의 궁전은 20세기 초에 세워졌으며, 폴란드 태생 건축가 리카르도 데 하사 말라초프스키(Ricardo de Jaxa Malachowski)가 설계했습니다. 터 자체는 도시가 세워질 때부터 대주교들이 써 온 자리입니다. 리마 식민지 시대의 바로크 양식을 일부러 차용한 복고 양식 건물입니다. 지금도 로마 가톨릭 리마 대교구 본부로 쓰이고 있어서, 건물 일부는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실제 사무실입니다.

대주교들의 공간 속으로

관람은 의전용 층을 따라 이어집니다. 다음과 같은 공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돌로 포장한 안뜰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는 웅장한 계단
  • 격자무늬 천장 아래 역대 대주교들의 초상화가 걸린 접견실
  • 전용 예배당
  • 식민지 시대 종교 회화와 조각을 모아 둔 전시실
  • 조각 장식 발코니 안쪽에서 바라보는 마요르 광장 풍경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발코니 안에 직접 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무 격자 너머로 밖을 내다보면, 남에게는 보이지 않으면서 바깥을 살피던 원래의 쓰임새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광장은 시끌벅적하지만 실내는 조용합니다. 문 하나 건너 있는 대성당에도 이곳보다 훨씬 많은 단체 관광객이 몰립니다.

카라바야 거리로 가는 길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지구 세르카도 데 리마(Cercado de Lima)에서 마요르 광장(아르마스 광장이라고도 부릅니다)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주소는 광장 동쪽 면의 카라바야 거리(Jirón Carabaya)이며, 대성당과 같은 면에 나란히 있습니다. 광장 북쪽은 대통령궁(Palacio de Gobierno)이, 서쪽은 시청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라플로레스나 바랑코에서는 비아 엑스프레사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는 메트로폴리타노 버스를 타면 됩니다. 우니온 거리(Jirón de la Unión) 역에서 내려 몇 블록만 걸으면 도착합니다. 택시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 30분 정도면 광장 앞에 내릴 수 있습니다.

걸어서 함께 들르기 좋은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리마 대성당
  • 북동쪽으로 두 블록 거리에 있는, 지하 묘지로 유명한 산프란시스코 수도원
  • 광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나오는 식민지 시대 저택 알리아가 저택(Casa de Aliaga)
  • 남쪽으로 뻗어 있는 보행자 전용 쇼핑 거리 우니온 거리

현역 교회 사무 공간을 방문할 때

이곳은 박물관이면서 동시에 교회의 행정 중심지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옷차림은 성당에 갈 때처럼 갖추어 주십시오. 어깨는 가리고, 해변에서 입을 법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배당 안에서는 목소리를 낮춰 주십시오.

운영 시간과 입장료는 온라인에 정확하게 안내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교구 공식 채널을 확인하거나 방문 당일 입구 매표소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성당과 통합권으로 판매한 적도 있으니, 두 번 결제하는 일이 없도록 어느 쪽 입구에서든 먼저 물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 촬영 규정은 방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예배당에서는 카메라를 들기 전에 직원에게 꼭 확인해 주십시오.

오전 일정은 광장 상황에 맞춰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정오 무렵에는 대통령궁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는 인파로 광장이 가득 차므로, 그보다 이른 시간에 궁전을 관람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마친 뒤 밖으로 나오면 교대식 시간에 맞출 수 있습니다. 시내의 붐비는 광장이 다 그렇듯, 사람이 많은 이곳에서도 휴대전화와 가방은 몸 가까이 두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리마 대주교 궁전은 정확히 어디에 있나요?

리마 역사 지구의 마요르 광장 동쪽 면에 리마 대성당과 바로 붙어 있습니다. 주소는 Jirón Carabaya, Lima 15001입니다.

관람 시간은 얼마나 잡으면 되나요?

안뜰과 의전용 홀, 예배당, 발코니까지 둘러보려면 대부분 45~60분이면 충분합니다. 옆에 있는 대성당까지 함께 보실 계획이라면 시간을 더 넉넉히 잡으시기 바랍니다.

미라플로레스에서는 어떻게 가나요?

메트로폴리타노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 우니온 거리 역에서 내린 뒤, 몇 블록만 걸으면 마요르 광장이 나옵니다. 택시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해 광장까지 곧장 가셔도 됩니다.

나무 발코니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나요?

보통은 조각 장식 발코니 안쪽 방까지 관람할 수 있어서, 격자 틈으로 마요르 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다만 출입 여부는 달라질 수 있으니 입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근처에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이 있나요?

리마 대성당이 바로 옆에 있고, 광장 건너편에는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는 대통령궁이 있습니다. 지하 묘지로 유명한 산프란시스코 수도원은 두 블록 거리이고, 알리아가 저택과 우니온 거리도 걸어서 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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