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벤 아래에서 즐기는 팬콘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계탑까지 그대로 살려 영국 국회의사당을 본뜬 외관이 코타이 스트립을 사이에 두고 베네시안(The Venetian)과 마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케플러의 ‘RSVP: Respond Our Code’ 팬콘 투어 마카오 공연은 2026년 11월 21일 일정이며, 무대는 이 리조트 안의 런더너 시어터입니다.
투어 이름부터 초대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팬콘은 대형 스타디움 공연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아티스트와 교감하는 자리입니다. 보통 무대 공연에 토크 코너와 게임, 관객을 향한 깜짝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구성입니다. 응원법을 익혀 온 케플리안이라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케플러는 어떤 그룹일까
케플러는 2021년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결성된 그룹입니다. 2022년 1월 데뷔곡 ‘와다다’는 밝은 분위기에 드럼 사운드가 강렬한 곡으로, 지금도 공연 세트리스트와 팬 응원 레퍼토리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중화권과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만큼 마카오는 투어 도시로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마카오 현지 팬은 물론 홍콩, 주하이, 광둥 지역에서도 많은 팬이 찾아옵니다. 로비에서는 광둥어와 중국어가 끊이지 않고, 곳곳에서 응원봉이 빛납니다.
코타이 가는 길
여행자 입장에서 마카오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구시가지인 마카오반도에는 성 바울 성당 유적과 세나도 광장이 있습니다. 코타이는 타이파와 콜로안(Coloane) 사이의 바다를 메워 만든 지역으로, 대형 복합 리조트가 어깨를 맞대고 늘어서 있습니다. 런더너도 바로 그 한가운데에 자리합니다.
해외 팬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동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홍콩에서 페리로: 코타이와 가장 가까운 페리 항구인 타이파 페리 터미널(Taipa Ferry Terminal)까지 배가 다닙니다.
- 홍콩에서 육로로: 버스를 타고 강주아오 대교를 건너 인공섬에 있는 마카오 측 출입경 시설에 도착합니다.
- 주하이에서: 보더 게이트(Border Gate)나 헝친(Hengqin)의 로터스 검문소를 걸어서 통과합니다.
-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공항이 타이파에 있어 택시나 버스로 금방 닿습니다.
런더너를 비롯한 샌즈 계열 리조트는 오래전부터 페리 터미널과 국경 검문소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왔습니다. 마카오 경전철 타이파선도 코타이를 지나가며, 리조트 거리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역이 있습니다. 택시는 리조트 전용 승차장에서 줄지어 손님을 기다립니다.
런더너에서 지켜야 할 케플리안 매너
몇 가지만 기억해 두면 모두가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21세 미만이라면 카지노 구역에 주의하세요. 마카오에서 카지노 출입이 허용되는 나이는 21세이며, 직원들이 이를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어린 팬들은 대신 쇼핑 아케이드와 복도를 이용합니다. 리조트 대부분은 카지노를 거치지 않고도 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게임 테이블 쪽으로는 카메라를 들지 마세요. 카지노 구역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빅벤 외관과 빨간 공중전화 부스, 크리스털 팰리스풍 아트리움은 마음껏 찍어도 괜찮아서 팬들의 셀카 명소가 되곤 합니다.
촬영 규정은 공연마다 다릅니다. 휴대전화와 카메라 사용 규정은 팬콘 측이 따로 정합니다. 입구의 직원 안내와 화면 공지에 해당 규정이 나오며, 토크 코너에서는 예의상 휴대전화를 내려놓는 팬이 대부분입니다.
결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현지 통화는 마카오 파타카이며, 홍콩달러도 널리 통용됩니다. 리조트 안에서는 카드와 알리페이, 위챗페이, 엠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를 거의 어디서나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타이파의 작은 식당들은 현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나눔과 서포트 이벤트. 팬들이 마련한 나눔 테이블과 슬로건 이벤트는 K팝 팬콘에서 익숙한 풍경입니다. 보통 팬클럽 SNS 계정을 통해 준비하며, 출입구가 붐비지 않도록 공연장 입구에서 떨어진 곳에서 나눔을 진행합니다.
티켓과 공연 정보는 어디에서
런더너 마카오는 리조트의 엔터테인먼트 페이지를 통해 시어터 공연을 안내합니다. 각 도시의 투어 정보는 케플러의 소속사 웨이크원(WAKEONE)과 케플러 공식 SNS 계정에서 공개합니다. 비공식 판매처를 통한 리셀 티켓은 무효 티켓일 위험이 늘 따르며, 마카오 공연은 실명제나 신분증 연동 방식으로 입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 정보는 이 가이드에서 제공하지 않습니다. 현재 티켓 등급별 가격은 해당 공연의 공식 예매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앙코르가 끝난 뒤, 코타이 산책
마카오가 다른 투어 도시와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도 어두운 주차장으로 나설 일이 없습니다. 공연장을 나서면 늦은 시간까지 불이 환하게 켜진 리조트 거리가 곧바로 이어집니다.
지붕이 덮인 육교를 따라가면 런더너에서 절반 크기의 에펠탑이 서 있는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로, 또 운하를 따라 펼쳐진 베네시안 쇼핑 아케이드로 이어집니다. 단체로 움직이는 팬들은 공연이 끝나면 대개 리조트 푸드코트로 향합니다. 국수와 마카오식 돼지갈비 버거,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등을 파는 이곳은 코타이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팬들은 가까운 타이파 빌리지를 찾습니다. 파스텔 색 낮은 집들이 늘어선 골목과 쿤하 거리(Rua do Cunha)의 간식 노점은 아몬드 쿠키와 세라두라를 맛보기 좋은 대표 명소입니다. 이 마카오 간식들은 집으로 돌아갈 때 기념품으로도 그만입니다.
주말 여행으로 즐기기
2026년 11월 21일은 토요일이라 주말 내내 머무르는 원정 팬이 많습니다. 11월은 마카오에서 지내기 좋은 달로, 후텁지근한 여름보다 대체로 건조하고 온화합니다.
11월 중순은 보통 마카오반도의 기아(Guia) 시가지 서킷에서 마카오 그랑프리가 펼쳐지는 시기여서 이 무렵에는 도시 전역의 호텔이 붐빕니다. 코타이에 숙소를 잡으면 공연장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마카오반도에 묵으면 숙박비는 아낄 수 있지만 다리를 건너 버스나 택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틀째에는 마카오반도를 둘러보기 좋습니다.
- 성 바울 성당 유적과 바로 옆의 몬테 요새
- 검은색과 흰색 물결무늬 바닥이 인상적인 세나도 광장
-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아마 사원
- 코타이 쪽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마카오 타워
자주 묻는 질문
케플러 RSVP 팬콘 마카오 공연 장소는 어디인가요?
코타이 스트립을 사이에 두고 베네시안과 마주 보고 있는 런더너 마카오 안의 런더너 시어터입니다. 케플러 마카오 공연 일정은 2026년 11월 21일입니다.
홍콩에서 런더너 시어터까지는 어떻게 가나요?
대부분의 팬은 페리로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 가거나, 강주아오 대교를 건너는 국경 간 버스를 이용합니다. 도착한 뒤에는 리조트 셔틀버스나 택시, 경전철로 코타이까지 이동합니다.
21세 미만 팬도 관람할 수 있나요?
공연 관람 연령 기준은 주최 측이 정하며 예매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마카오의 카지노 구역은 21세 미만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팬들은 쇼핑 통로를 따라 리조트 안을 이동합니다.
마카오 공연 티켓 정보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리조트 시어터 공연은 런더너 마카오의 엔터테인먼트 안내 페이지에 소개됩니다. 각 도시의 투어 정보는 케플러 소속사 웨이크원과 케플러 공식 SNS 계정에서 공개합니다. 현재 티켓 등급별 정보는 공식 예매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근처에서 즐길 만한 곳이 있나요?
런더너는 육교를 통해 파리지앵 마카오, 베네시안과 이어져 있으며, 이곳의 푸드코트와 아케이드는 밤늦게까지 붐빕니다. 가까운 타이파 빌리지는 에그타르트와 아몬드 쿠키, 세라두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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