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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소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텔모 벼룩시장: 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 가이드 (4.5★)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AI의 도움으로 작성하고 실시간 데이터로 검수했습니다. 영업시간·평점·위치는 구글 플레이스 기준이며, 이미지는 라이선스 또는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편집 정책

산텔모 벼룩시장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Photo: ogwen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일요일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거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데펜사 거리는 낮고 오래된 건물들이 늘어선 평범한 돌길입니다. 그런데 일요일이 되면 약 1킬로미터에 이르는 시장으로 바뀝니다. 양쪽 보도를 따라 접이식 테이블과 차양이 빼곡히 들어서고, 차가 다니던 길은 몇 걸음마다 멈춰 서며 천천히 구경하는 사람들 차지가 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리뷰가 가장 많은 시장 가운데 하나이니 숨은 명소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걸어 볼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보람을 느끼실 겁니다. 이 시장은 1970년 도레고 광장 주변의 골동품 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골동품 옆에 가죽 제품, 마테 잔, 은 장신구, 중고 레코드와 온갖 기념품이 함께 놓여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것들

공식 주소인 데펜사 320은 5월 광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시장 북쪽 끝입니다. 이 구간에는 수공예품과 의류 노점이 많습니다. 예로부터 시장의 중심이었던 오래된 광장, 도레고 광장 쪽으로 남하할수록 골동품 노점이 점점 촘촘해집니다.

눈여겨볼 만한 물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테 잔과 봄비야: 아르헨티나의 국민 차인 마테를 마실 때 쓰는 잔과 금속 빨대입니다. 소박한 호리병박 잔부터 은 장식을 두른 잔까지 다양합니다.
  • 소다 사이펀: 묵직한 색유리로 만든 탄산수 병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이 즐겨 모으는 대표적인 수집품입니다.
  • 필레테 포르테뇨: 옛 부에노스아이레스 간판에 쓰이던 화려한 색감의 곡선 장식 글씨로, 작은 판이나 명판에 그려 판매합니다.
  • 가죽 제품: 벨트, 지갑, 가방 등이 있습니다.
  • 옛 사진, 엽서, 탱고 레코드, 식기류: 도레고 광장의 노점마다 쟁반에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도레고 광장과 산텔모 시장

시장이 가장 붐비는 곳은 도레고 광장입니다. 일요일이면 광장 전체가 골동품상들의 테이블로 가득 차고, 발걸음을 멈춘 구경꾼들 앞에서 탱고 무용수와 거리 악사들이 공연을 펼치곤 합니다. 한 곡을 끝까지 들으셨다면 모자에 성의를 조금 넣어 주세요.

두어 블록 떨어진 곳에는 1897년에 문을 연 산텔모 시장(Mercado de San Telmo)이 있습니다. 철골과 유리 지붕을 얹은 실내 시장으로, 데펜사 거리와 주변 길 쪽으로 출입구가 나 있습니다. 안에는 농산물 가게와 골동품상, 음식 카운터가 한데 섞여 있습니다. 벼룩시장을 벗어나지 않고 앉아서 식사하기에 가장 편한 곳입니다.

데펜사 거리 찾아가기

수브테(지하철)를 타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까지 닿습니다. 어느 쪽 끝에서 구경을 시작할지에 따라 역을 고르시면 됩니다.

  • A선 페루(Perú)역 또는 D선 카테드랄(Catedral)역: 두 역 모두 5월 광장 옆으로 나오며, 데펜사 거리 북쪽 끝까지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 E선 벨그라노(Belgrano)역 또는 인데펜덴시아(Independencia)역: 시장 중간 구간과 더 가깝습니다.
  • C선 산후안(San Juan)역: 남쪽 구간과 도레고 광장에 더 가깝습니다.

5월 광장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걷는 것이 자연스러운 동선입니다. 이렇게 걸으면 레사마 공원(Parque Lezama)이나 산후안 대로(Avenida San Juan)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미술관(Museo de Arte Moderno de Buenos Aires)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일요일의 데펜사 거리 제대로 즐기기

문을 연 직후에 도착하면 대체로 여유 있게 걸을 수 있습니다. 상인들은 아직 짐을 푸는 중이고 당일치기 관광객들도 몰려오기 전이기 때문입니다. 오후가 되면 도레고 광장 근처의 좁은 보도에서는 발을 끌듯 느릿느릿 움직여야 합니다. 운영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에는 시장이 열리지 않고 데펜사 거리도 평소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현지에서 실제로 물건을 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 페소로 결제하세요. 기본은 현금입니다. 메르카도 파고(Mercado Pago)를 통한 QR 코드 결제를 받는 상인도 많지만, 카드 단말기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 가격 흥정은 부드럽게 하세요. 여러 개를 사거나 골동품을 고를 때 정중하게 깎아 달라고 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다만 작은 수공예품을 두고 심하게 흥정하는 것은 실례입니다.
  • 먼저 인사하세요. “콴토 살레?(얼마예요?)”라고 묻기 전에 “부엔 디아(안녕하세요)“라고 한마디 건네면 분위기가 훨씬 좋아집니다.
  • 노점 물건을 가까이에서 찍기 전에는 먼저 물어보세요. 특히 골동품상의 진열대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시장이 붐비는 만큼 소매치기도 활동합니다. 휴대폰은 손에 들거나 뒷주머니에 넣지 말고 앞주머니에 보관하세요. 가방은 몸 앞쪽으로 오도록 크로스로 메시기 바랍니다.

시장 주변 둘러보기

데펜사 거리 양옆의 골목까지 둘러보면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데펜사 755에 있는 엘 산혼 데 그라나도스(El Zanjón de Granados)에서는 오래된 저택 아래의 복원된 지하 터널과 저수조를 가이드 투어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시장 북쪽의 5월 광장에서는 카사 로사다(Casa Rosada)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노점들이 짐을 정리한 뒤에도 산텔모의 바와 파리야(아르헨티나식 숯불구이집)는 계속 문을 엽니다. 일요일 저녁에 도레고 광장에서 몇 블록 거리 안에서 스테이크를 먹거나 말벡 와인을 한잔 기울여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산텔모 벼룩시장은 무슨 요일에 열리나요?

일요일에만 열립니다. 현재 운영 시간은 일요일 9:00 AM – 6:30 PM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열리지 않습니다. 운영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브테로 산텔모 벼룩시장에 가려면 어떻게 하나요?

A선 페루역이나 D선 카테드랄역에서 내리세요. 두 역 모두 5월 광장에 있으며, 걸어서 데펜사 거리 북쪽 끝으로 가시면 됩니다. E선(벨그라노역 또는 인데펜덴시아역)과 C선(산후안역)을 이용하면 시장 중간 구간과 남쪽 구간에 더 가까이 내릴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시간을 얼마나 보내면 좋을까요?

데펜사 거리를 끝까지 걷고 도레고 광장을 둘러본 뒤 산텔모 시장에서 식사까지 하려면 3~4시간은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동품을 찾아다닐 계획이라면 시간을 더 넉넉히 두세요.

노점에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나요?

대부분 어렵습니다. 상인 대다수가 아르헨티나 페소 현금을 원합니다. 메르카도 파고를 통한 QR 결제를 받는 곳도 많지만, 카드 단말기를 갖춘 곳은 드뭅니다.

근처에 또 볼 만한 곳이 있나요?

1897년에 문을 연 산텔모 시장, 데펜사 755의 엘 산혼 데 그라나도스, 레사마 공원, 산후안 대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미술관, 그리고 카사 로사다가 있는 5월 광장이 가깝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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