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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고리

우플리스치헤: 고리 여행 가이드 (4.7★)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AI의 도움으로 작성하고 실시간 데이터로 검수했습니다. 영업시간·평점·위치는 구글 플레이스 기준이며, 이미지는 라이선스 또는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편집 정책

우플리스치헤 – 고리, 조지아
Photo: Supanut Arunoprayote / Wikimedia Commons (CC BY 4.0)

절벽을 깎아 만든 도시

이 도시는 사암 능선 하나를 통째로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바람에 깎여 희게 바랜 바위 비탈을 따라 오르다 보면 ‘건물’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모두 바위에 곧바로 파 들어간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출입구와 벤치, 벽감, 계단 모두 지금 발을 딛고 서 있는 바로 그 바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초기 철기 시대부터 이곳에 살며 제사를 지냈고, 이 도시는 2,000년을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쓰였습니다. 4세기에 기독교가 조지아에 들어오기 전까지 우플리스치헤는 손꼽히는 이교 신앙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름을 풀이하면 대략 ‘주님의 요새’라는 뜻입니다.

발아래로는 므트크바리강(쿠라강)이 평평한 초록 골짜기를 휘감아 흐르고, 머리 위로는 하늘만 펼쳐져 있습니다. 시다카르틀리 평원이 사방으로 탁 트여 있어서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 이 능선에서 내려다보입니다. 사람들이 굳이 이곳에 도시를 세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고리와 트빌리시에서 가는 방법

유적지는 크바흐브렐리(Kvakhvreli) 마을 외곽, 므트크바리강 왼쪽 기슭에 있습니다. 진입로에는 ‘우플리스치헤 단지 도로(Uplistsikhe Complex Road)‘라는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유적지까지 바로 갈 수 없어서 대부분 아래 방법 가운데 하나를 이용합니다.

  • 트빌리시에서 가는 경우: 디두베 버스터미널에서 고리행 마슈루트카(합승 미니버스)를 타고, 고리에서 남은 구간은 택시로 이동합니다.
  • 고리에서 가는 경우: 택시를 타면 곧장 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기다려 주는 택시가 없으므로 왕복으로 할지, 얼마나 기다려 줄지를 기사와 미리 정해 두셔야 합니다.
  • 당일 투어: 트빌리시에서 출발하는 투어 상품 가운데 상당수가 우플리스치헤와 고리를 묶어서 다니며, 므츠헤타까지 들르는 상품도 있습니다.
  • 직접 운전: 트빌리시에서 동서를 잇는 간선 고속도로를 타면 1시간 남짓 걸립니다. 입구 근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실제로 둘러보게 되는 곳

먼저 입구 근처의 방문자 센터부터 들르세요. 그다음 옛 시가지를 굽이굽이 오르는 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랜 세월 닳은 옛 거리입니다. 길을 따라 방마다 이름을 적은 안내판이 있고, 가장 인상적인 공간들은 오르막 중간쯤에 모여 있습니다.

  • 타마르 여왕의 방: 기둥과 아치를 바위에서 깎아 낸 커다란 방입니다. 중세 조지아의 여왕 이름을 따서 불리지만 방 자체는 여왕의 치세보다 훨씬 오래되었습니다.
  • 극장의 방: 나무 들보를 흉내 낸 우물천장을 새긴 방으로, 전체가 돌로만 지어졌습니다.
  • 포도주 저장고: 구덩이와 저장용 굴이 남아 있어 이곳에서 이미 그 시절부터 포도주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이교 신전의 방: 기독교 이전 시대의 의식에 쓰인 큰 공간들로, 제단과 벽감이 남아 있습니다.

정상에는 흔히 ‘왕자의 교회’라고 불리는 우플리스출리 교회가 서 있습니다. 9–10세기 무렵에 벽돌과 돌로 지은 작은 바실리카 양식 교회입니다. 이교 시대의 유적 바로 위에 기독교 시대가 고스란히 얹혀 있는 셈입니다.

강으로 이어지는 터널

이 유적지에서 가장 멋진 출구는 대부분의 가이드가 그냥 지나칩니다. 도시에서 므트크바리강 쪽으로 바위를 깎아 만든 긴 통로가 내려가는데, 이 통로는 피난로이자 물을 길어 오는 길이었습니다. 포위를 당했을 때도 사람들은 평원 쪽에 모습을 들키지 않고 강까지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이 통로는 직접 걸어 볼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좁고 가파르며 어둑하고, 바닥도 울퉁불퉁한 돌입니다. 이 길로 내려오면 능선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까지 서 있던 절벽의 맨 아래로 나오게 되므로 머리 위로 솟은 절벽의 높이를 온전히 실감할 수 있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역사: 도시가 버려지기까지

우플리스치헤는 여러 단계를 거쳐 쇠퇴했습니다. 기독교가 뿌리내린 뒤로는 므츠헤타가, 나중에는 트빌리시가 그 역할을 이어받으면서 종교적 중요성을 잃었습니다. 이후 캅카스를 가로지르는 교역로의 중간 기착지로 다시 살아났지만, 13세기 몽골의 침략으로 크게 파괴된 뒤로는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나머지는 지진과 수백 년 동안 불어온 바람이 마저 허물었습니다. 많은 방의 앞벽이 사라지고 지붕이 하늘로 뚫린 듯 보이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오늘날 보는 유적은 사람이 살던 시절의 모습이 아니라 도시가 버려진 뒤에 남은 흔적입니다.

능선에 오르기 좋은 시간

이곳은 찾는 사람이 많은 인기 유적지라서 인파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트빌리시에서 오는 당일 투어는 오는 데만 1시간 넘게 걸립니다. 따라서 오전 10시 개장에 맞춰 도착하면 대개 투어 차량이 들어오기 전에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 가도 마찬가지로 한산하고, 낮게 기운 햇살에 바위 빛깔이 한층 살아납니다.

  • 신발: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발길에 반들반들하게 닳은 사암은 젖으면 미끄럽습니다.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신으세요.
  • 그늘: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여름에는 물과 모자를 챙기시고, 바위가 반사하는 열기도 각오하셔야 합니다.
  • 바람: 계절과 상관없이 탁 트인 정상에는 바람이 거세게 붑니다. 겉옷을 하나 챙기세요.
  • 교회 예절: 왕자의 교회는 기독교 건물입니다. 어깨를 가리시고, 여성은 안에 들어갈 때 머릿수건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 결제: 입구 옆 매표소에서 요금을 내며, 현재 요금은 그곳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돌아가는 택시비로 쓸 조지아 라리 현금을 조금 챙겨 두세요.

되도록 표시된 길로만 다니세요. 일부 방의 가장자리는 난간 없이 그대로 낭떠러지이고, 강 쪽으로 떨어지는 절벽은 실제로 위험합니다.

고리와 함께 둘러보기

대부분은 동굴 도시와 고리 시내를 함께 둘러봅니다. 시내 중심에는 독재자 스탈린의 고향답게 스탈린 박물관이 있고, 중심가 위쪽 언덕에는 고리 요새가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우플리스치헤에서 택시로 금방 돌아올 수 있는 거리라서 무리 없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트빌리시에서 기사와 함께 오신다면 므츠헤타의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과 즈바리 수도원이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교의 바위 신전에서 조지아 기독교의 초기 중심지까지 하루 오후에 둘러보면, 우플리스치헤가 켜켜이 쌓인 바위층으로 간직한 바로 그 역사를 그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리에서 우플리스치헤까지 어떻게 가나요?

고리에서 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유적지는 동쪽으로 약 10–15km 떨어진 크바흐브렐리 마을 근처에 있습니다. 유적지에서 기다리는 택시가 없으므로 기사와 대기 시간이나 왕복 이용을 미리 정해 두세요.

트빌리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디두베 버스터미널에서 고리행 마슈루트카를 탄 뒤 택시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직접 운전하면 1시간 남짓 걸리고, 우플리스치헤와 고리, 므츠헤타를 함께 도는 투어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플리스치헤에서는 시간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큰길을 따라 올라가 타마르 여왕의 방과 왕자의 교회를 보고 터널을 따라 강까지 내려가려면 1.5–2시간 정도 걸립니다. 방문자 센터까지 둘러보려면 시간을 더 잡으세요.

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 시간은 시기에 따라, 또 일부 공휴일에 달라지므로 공식 사이트에서 이번 달 운영 시간을 확인하세요.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나요?

오전 10시 개장 시간에 맞춰 가거나 늦은 오후에 가세요. 두 시간대 모두 대개 트빌리시에서 오는 단체 투어와 겹치지 않습니다. 반들반들한 사암은 젖으면 미끄러우므로 되도록 비 오는 날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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