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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과달라하라

리베라시온 광장: 과달라하라 여행 가이드 (4.7★)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AI의 도움으로 작성하고 실시간 데이터로 검수했습니다. 영업시간·평점·위치는 구글 플레이스 기준이며, 이미지는 라이선스 또는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편집 정책

리베라시온 광장 – 과달라하라, 멕시코
Photo: Another Believer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등 뒤로는 대성당 첨탑, 눈앞에는 극장 열주

대성당을 등지고 서 보세요. 노란 타일을 입힌 과달라하라 대성당(Catedral de Guadalajara)의 쌍둥이 첨탑이 뒤편으로 솟아 있습니다. 앞으로는 옅은 빛깔의 돌이 깔린 길쭉한 직사각형 공간이 동쪽을 향해 펼쳐집니다. 그 끝에서는 데고야도 극장(Teatro Degollado)의 코린트식 주랑 현관이 무대 세트처럼 시야를 마무리합니다.

이곳이 바로 리베라시온 광장(Plaza de la Liberación)입니다. 광장 양쪽에 잔 모양 분수가 하나씩 있어서 과달라하라 시민 대부분은 ‘두 잔의 광장(Plaza de las Dos Copas)‘이라고도 부릅니다. 광장은 넓고 평평하며 나지막한 화단 말고는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습니다. 이곳을 찾을 이유도 바로 이 탁 트인 공간에 있습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을 한눈에 온전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장은 밤낮없이 열려 있고 입장권도 필요 없습니다. 구시가지를 둘러보다 보면 어차피 한 번은 지나가게 되는 곳입니다. 그때 발걸음을 조금 늦춰 볼 만합니다.

두 개의 잔과 끊어진 사슬

광장 이름의 ‘해방(리베라시온)‘은 미겔 이달고(Miguel Hidalgo)와 관련이 있습니다. 광장에는 그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독립 전쟁 초기인 1810년 12월, 이달고는 바로 이곳 과달라하라에서 노예제 폐지령을 공포했습니다. 광장은 이 일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달고 동상은 대성당이 아니라 광장의 돌바닥 너머를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

광장은 주변 건물들보다 나중에 생겼습니다. 20세기 중반에 역사 지구를 시원하게 트기 위해 시내 블록들을 허물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대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십자형 광장 배치의 한 축으로 계획된 것입니다. 그 전에는 극장과 대성당이 서로 훤히 마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십자형 광장 따라 걷기

대성당을 중심으로 사방에 광장이 하나씩, 모두 네 개가 십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리베라시온 광장은 그중 동쪽 축에 해당합니다. 네 곳을 한 바퀴 다 돌아도 느긋하게 걸어서 20분 정도면 됩니다.

  •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대성당 남쪽): 나무 그늘 아래에 연철 음악당이 서 있습니다.
  • 과달라하라 광장(Plaza Guadalajara)(서쪽, 대성당 정문 앞): 대성당 정면을 담는 대표적인 사진 명소입니다.
  • 할리스코 위인 원형당(Rotonda de los Jaliscienses Ilustres)(북쪽): 둥글게 늘어선 기둥 사이로 할리스코 출신 명사들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 리베라시온 광장(동쪽): 대성당과 데고야도 극장 사이에 펼쳐진, 네 곳 중 가장 넓은 공간입니다.

극장을 지나 계속 걸으면 타파티아 광장(Plaza Tapatía)이 나옵니다. 길게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산책로이며, 끝에는 오스피시오 카바냐스(Hospicio Cabañas)가 있습니다. 옛 고아원 건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José Clemente Orozco)가 그린 돔 프레스코화로 유명합니다. 이 길을 한 방향으로 쭉 걸어가는 것이 구시가지를 둘러보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문 하나 너머 오로스코의 이달고

할리스코 주 정부 청사인 정부 청사(Palacio de Gobierno)는 광장 남쪽에서 광장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방문객이 들어가 보지 않고 광장만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면 아쉽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 계단 위로 오로스코가 그린 이달고 벽화가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투쟁의 장면들 위로 횃불을 높이 든 사제의 모습이 거대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밖에서 이달고 동상을 보고 곧바로 이 벽화를 보면 광장 이름의 의미가 비로소 실감 납니다. 실제로 업무를 보는 관공서이므로 관람 시간은 입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광장 건너편 북쪽에는 주 의회가 들어선 입법부 청사(Palacio Legislativo)가 있습니다.

가까이서 본 데고야도 극장

이 극장은 광장 끝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곳입니다. 주랑 현관 바로 앞까지 걸어가 보세요. 박공 안쪽을 들여다보면 아폴론과 아홉 뮤즈를 새긴 부조가 보입니다. 극장은 1866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내부에는 그림이 그려진 천장 아래로 금박을 입힌 발코니가 말굽 모양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과달라하라 대학교 민속 발레단(Ballet Folclórico de la Universidad de Guadalajara)이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공연해 왔으며, 일요일 오전 공연은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공연 일정과 예매 방식은 바뀔 수 있습니다. 공연에 맞춰 일정을 짜려면 미리 극장 매표소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페드로 로사 거리로 가는 길

광장의 공식 주소는 C. Pedro Loza 27A, Zona Centro입니다. 실제로는 대성당 쪽이나 이달고 대로(Avenida Hidalgo)를 따라 들어오게 됩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전철 3호선 카테드랄(Catedral)역: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대성당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 경전철 2호선 플라사 우니베르시다드(Plaza Universidad)역: 남서쪽으로 몇 블록 떨어져 있습니다. 후아레스 대로(Avenida Juárez)를 따라 온다면 이용하기 좋습니다.
  • 차량 호출 서비스나 택시: 데고야도 극장이나 대성당으로 가 달라고 하면 됩니다. 두 곳 모두 모르는 기사가 없습니다.

차를 몰고 구시가지로 들어가면 일방통행로가 많고 노상 주차 공간도 부족합니다. 대성당 주변 블록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수월합니다. 광장은 전 구역이 보행자 전용입니다.

벤치와 노점, 저녁 산책

이 광장은 잠시 앉아 쉬어 가는 곳으로 즐길 때 가장 좋습니다. 다음 사항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 잔돈을 챙기세요. 광장 가장자리에서 팔레타와 손질한 과일, 풍선, 간식을 파는 노점상들은 카드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 구두닦이도 이 일대에서 일하는데, 요금은 동전이나 소액 지폐로 받습니다.
  • 시위를 마주칠 수 있습니다. 정부 청사가 이곳에 있다 보니 그 앞에서 행진이나 연좌 농성이 자주 벌어집니다. 대개 평화롭게 진행됩니다. 충분히 거리를 두시고, 참가자를 가까이서 찍을 때는 먼저 양해를 구하세요.
  • 대성당 쪽에서는 목소리를 낮추세요. 대성당 뒤편이라 해도 엄연히 성당입니다. 안으로 들어갈 때는 모자를 벗고 대화 소리를 줄이는 것이 예의입니다.
  • 분수는 수영장이 아니라 사진 배경입니다. 아이들이 손을 담그는 정도는 괜찮지만, 잔 모양 분수 안으로 올라가면 구시가지를 순찰하는 경찰의 눈에 띄게 됩니다.

시내에서 손꼽히게 방문객이 많은 곳이라 조용함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장 여유롭게 즐기려면 평일 이른 시간에 가세요. 단체 관광객들이 십자형 광장을 돌기 시작하기 전입니다. 아니면 해 질 무렵에 가서 조명을 받은 건물 정면들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낮과 밤

한낮에는 탁 트인 돌바닥 위로 햇볕이 따갑게 내리쬡니다. 바로 옆 아르마스 광장에는 가로수가 늘어서 있지만 이곳에는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한낮에 들른다면 여기서는 사진만 재빨리 찍고 나무 그늘로 피하세요.

가장 좋은 때는 늦은 오후입니다. 서쪽에서 낮게 비치는 햇살이 극장 기둥을 정면으로 비추고, 대성당 첨탑은 동쪽 하늘을 배경으로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해가 지면 대성당과 정부 청사, 데고야도 극장에 조명이 켜집니다. 광장은 24시간 열려 있지만 늦은 밤에는 대성당과 타파티아 광장 사이의 불 밝힌 중심 축을 벗어나지 마세요. 돌아갈 때도 골목을 헤매기보다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중교통으로 리베라시온 광장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전철 3호선을 타고 카테드랄(Catedral)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가장 가까운 역이며, 대성당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광장에 닿습니다. 2호선 플라사 우니베르시다드(Plaza Universidad)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후아레스 대로(Avenida Juárez) 쪽에 있으며 광장에서 남서쪽으로 몇 블록 떨어져 있습니다.

리베라시온 광장은 밤에도 개방되나요?

네, 개방됩니다. 공공 광장이라 매일 24시간 드나들 수 있습니다. 해가 지면 대성당과 정부 청사, 데고야도 극장에 조명이 켜집니다. 늦은 밤에는 불이 밝은 중앙 축을 따라 다니시고, 숙소로 돌아갈 때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시간을 들이면 좋을까요?

광장과 이달고 동상, 분수를 둘러보는 데는 30분에서 60분이면 됩니다. 정부 청사 안의 오���스코 벽화를 보고 타파티아 광장을 따라 오스피시오 카바냐스까지 걸어간다면 금세 반나절이 지나갑니다.

하루 중 언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낮게 기운 햇살이 데고야도 극장의 기둥을 비추는 늦은 오후가 가장 좋습니다. 건물 정면에 조명이 들어오는 해 진 뒤도 추천합니다. 광장에 그늘이 거의 없어서 한낮에는 무척 덥습니다. 평일 이른 시간에 가면 대개 단체 관광객보다 먼저 둘러볼 수 있습니다.

리베라시온 광장 주변에는 무엇이 있나요?

서쪽에는 과달라하라 대성당(Catedral de Guadalajara), 동쪽에는 데고야도 극장이 있습니다. 남쪽에는 오로스코 벽화로 유명한 정부 청사가, 북쪽에는 입법부 청사(Palacio Legislativo)가 자리합니다.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과 할리스코 위인 원형당(Rotonda de los Jaliscienses Ilustres)도 몇 걸음이면 닿습니다. 타파티아 광장(Plaza Tapatía)을 따라가면 오스피시오 카바냐스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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