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가득한 화요일 밤
오랫동안 기다려 온 공연입니다. 2023년 데뷔한 KOZ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2026년 11월 24일 멕시코시티 무대에 오릅니다. 멕시코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연일은 화요일입니다. 퇴근길에만 두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 도시인 만큼, 평일 공연이라는 점이 그날 밤의 풍경을 바꿔 놓습니다. 팬들은 학교나 회사를 마치고 어딘가의 화장실에서 투어 굿즈로 갈아입은 뒤, 응원봉을 에코백에 넣고 도시를 가로질러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이번 공연은 보이넥스트도어의 북미 투어인 ‘KNOCK ON Vol. 2’의 일정입니다. 객석은 ‘뭣 같아(But Sometimes)’, ‘One and Only’, ‘Earth, Wind & Fire’의 가사를 한 소절도 빠짐없이 외우는 팬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성호, 리우, 재현, 태산, 이한, 운학과 한 공간에서 이 노래들을 함께 부를 날을 몇 년이나 기다려 온 사람들입니다.
일정과 세부 정보 확인처
핵심은 간단합니다. 발표된 대로 멕시코시티 공연은 2026년 11월 24일에 열립니다.
공연장, 입장 시간, 티켓 예매 링크는 주최 측 공식 투어 페이지에 공개됩니다. 공연장 이름과 시작 시간은 저희가 확인한 정보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밝히지 않습니다. 인구 900만 명이 넘는 도시에서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느니 차라리 빈칸으로 남겨 두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참고로, 멕시코시티의 대형 K팝 공연은 대개 다음 몇 곳에서 열립니다.
- 도시 북부 아스카포트살코(Azcapotzalco)에 있는 아레나 CDMX(Arena CDMX)
- 이스타칼코(Iztacalco)에 자리한 구리 돔 지붕의 아레나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Palacio de los Deportes)
- 차풀테펙(Chapultepec) 옆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Paseo de la Reforma)에 있는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Auditorio Nacional)
- 나폴레스(Nápoles) 지구의 펩시 센터 WTC(Pepsi Center WTC)
치열한 티켓 경쟁
멕시코시티는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티켓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곳의 대형 아레나 공연은 보통 티켓마스터 멕시코(Ticketmaster México)에서 판매되며, 일반 예매에 앞서 팬클럽 회원이나 특정 은행 카드 소지자를 위한 선예매가 진행됩니다.
멕시코에서 K팝 공연이 열릴 때마다 리셀 사기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릅니다. 1차 예매에 실패한 팬들은 대개 원래 판매처와 연결된 공식 리셀 창구만 이용합니다. SNS에서 돌아다니는 티켓 캡처 이미지를 샀다가 입구에서 입장을 거부당하는 것이 전형적인 피해 사례입니다.
가격은 공식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글에서는 따로 안내하지 않습니다.
서포트, 응원법, 그리고 응원봉
멕시코 K팝 팬들의 명성은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떼창은 우렁차고, 응원법은 미리 연습해 오며, 서포트 이벤트는 X와 인스타그램의 팬 계정을 통해 몇 주 전부터 준비됩니다.
멕시코시티의 원도어(ONEDOOR)들은 보통 이렇게 공연을 즐깁니다.
- 서포트 이벤트: 입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인쇄된 배너나 슬로건을 나눠 줍니다. 미리 정한 곡이 나오면 모두 함께 이것을 들어 올립니다.
- 나눔: 공연장 밖 대기 줄에서는 포토카드, 스티커, 키링을 서로 교환합니다. 이런 교환도 공연의 일부입니다.
- 응원봉: 공식 응원봉은 보통 블루투스로 공연 연출과 연동됩니다. 팬들은 입장한 뒤 자리에서 페어링을 합니다.
- 스페인어와 한국어: 배너에는 두 언어가 섞여 있습니다. 멤버들이 무대에서 스페인어를 몇 마디 건네면 객석은 있는 힘껏 화답하곤 합니다.
멕시코시티의 아레나에서는 입장 시작 훨씬 전부터 줄이 생기며, 굿즈를 사려는 팬들은 보통 몇 시간 일찍 도착합니다. 보안 요원이 가방을 검사하며, 이곳 공연장에서는 대용량 보조배터리나 전문가용 카메라, 음식 반입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연장 오가는 길
평일 밤에는 교통 체증이 공연보다 더 큰 변수입니다. 대로가 꽉 막혀도 메트로와 메트로버스는 전용 선로와 차로로 달리기 때문에, 관객 대부분은 이 두 가지를 이용해 공연장에 갑니다.
공연장에 가는 것보다 돌아오는 길이 더 어렵습니다. 대형 아레나 주변에서는 수천 명이 한꺼번에 앱을 켜는 순간 우버와 디디(DiDi)의 요금이 치솟습니다. 그래서 많은 팬이 공연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까지 걸어간 뒤 차를 부르거나, 운행이 끝나기 전에 메트로를 탑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은 주로 로마(Roma), 콘데사(Condesa), 후아레스(Juárez)에 숙소를 잡습니다. 시내 중심에 있어 걸어 다니기 좋고, 앞서 소개한 아레나 대부분으로 가는 교통편도 잘 갖춰진 동네들입니다.
11월 말의 멕시코시티
11월의 멕시코시티는 건기입니다. 낮에는 대체로 맑고 온화하지만 밤에는 꽤 쌀쌀해져, 기온이 섭씨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일이 잦습니다.
멕시코시티는 해발 약 2,240미터의 고지대입니다. 공연을 보러 비행기로 날아온 방문객 중에는 도착 첫날 고산 증세를 느끼는 사람도 있으며, 몇 시간씩 서서 노래를 부르고 나면 더욱 그렇습니다. 공연장을 나설 때 걸칠 겉옷을 하나 챙기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며칠 머무를 계획이라면 콘서트와 함께 시내 관광도 즐기기 좋습니다. 차풀테펙 공원, 국립인류학박물관(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 소칼로(Zócalo) 주변의 역사지구(Centro Histórico) 모두 시내 중심가에서 금방 닿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보이넥스트도어의 멕시코시티 콘서트는 언제 열리나요?
'KNOCK ON' 투어의 멕시코시티 공연은 2026년 11월 24일 화요일로 발표되었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멕시코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이번 멕시코시티 공연은 보이넥스트도어가 멕시코에서 여는 첫 콘서트이며, 북미 투어 'KNOCK ON Vol. 2'의 일정 가운데 하나입니다.
공연장과 티켓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공연장, 입장 시간, 티켓 예매 링크는 주최 측 공식 투어 페이지에 공개됩니다. 멕시코시티의 대형 아레나 공연은 보통 티켓마스터 멕시코(Ticketmaster México)에서 판매하며, 현재 가격은 공식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어떻게 귀가하나요?
대부분 메트로나 메트로버스를 이용합니다. 대형 공연 직후에는 우버와 디디(DiDi)의 요금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많은 팬이 아레나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까지 걸어간 다음 차를 부릅니다.
11월 말 멕시코시티 날씨는 어떤가요?
건기에 해당합니다. 낮에는 대체로 맑고 온화하지만 밤에는 기온이 섭씨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일이 많아, 관객들은 보통 겉옷을 하나 더 챙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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