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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울란바토르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 울란바토르 여행 가이드 (4.4★)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AI의 도움으로 작성하고 실시간 데이터로 검수했습니다. 영업시간·평점·위치는 구글 플레이스 기준이며, 이미지는 라이선스 또는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편집 정책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 – 울란바토르, 몽골
Photo: Dan Nevill from Seattle, WA, United States / Wikimedia Commons (CC BY 2.0)

유리 빌딩 숲 사이의 단청 지붕

사원 단지의 세 방향을 유리로 덮인 사무용 빌딩이 높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에 나지막한 목조 법당들이 서 있습니다. 기와를 얹은 지붕은 부드럽게 휘어 있고, 기둥은 붉으며, 처마에는 파랑과 초록, 금빛 단청이 칠해져 있습니다. 이 둘이 이루는 대비만큼 울란바토르를 잘 보여 주는 첫인상도 드물 것입니다.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은 1900년대 초에 담장을 둘러 지은 사원입니다. 도시의 종교 건축물 대부분이 사라진 한 세기를 이곳은 견뎌 냈습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며, 돌을 깐 안뜰을 따라 여러 법당이 모여 있고 각 법당에 불교 미술품과 의식 도구가 놓여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이라는 위치가 무색할 만큼 조용해서, 광장으로 가는 길에 정문을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곳에 살았던 신탁승

사원은 1904년부터 1908년 사이에 초이진 라마인 롭상하이다브를 위해 지어졌습니다. 초이진 라마란 국가 신탁승을 뜻하는 칭호입니다. 그는 복드 칸의 동생이었습니다. 복드 칸은 제8대 젭춘담바 후툭투로서 몽골의 종교 지도자였고, 1911년부터는 신정 군주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신탁승은 무아지경에 들어 수호신의 뜻을 대신 전하며 국가 대사에 관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1938년, 몽골 전역에서 수백 곳의 사원이 파괴되고 수천 명의 승려가 목숨을 잃은 숙청 와중에 이 단지도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도 박물관으로 전환된 덕분에 살아남았고, 박물관은 1942년에 개관했습니다. 지금의 모습도 그래서 생겨났습니다. 수행하는 승가 공동체 없이 성스러운 공간만 유리 진열장 속에 보존된 셈입니다.

법당 안으로

법당은 보통 다섯 채로 꼽으며, 저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실내는 어둡고 아늑하며, 빛은 주로 출입문으로만 들어옵니다. 짙은 색 나무 바닥은 오랜 세월에 닳아 반들반들합니다.

눈여겨볼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당에는 금박을 입힌 큰 불상들이 모셔져 있고, 그 사이에 초이진 라마의 스승인 발단 초임볼의 등신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 금동 조각은 몽골의 초대 복드이자 가장 이름난 예술가인 자나바자르와 연결되는 정교한 양식을 보여 줍니다.
  • 탕카 두루마리 그림이 벽을 따라 걸려 있는데, 그중에는 세밀한 묘사로 빼곡한 작품도 있습니다.
  • 분노존 수호신상은 야담 사원에 있습니다. 밀교 법당인 이곳은 다른 법당보다 분위기가 한층 어둡습니다.

법당이 작으니 서두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려면 1분쯤 걸리고, 그래야 구석의 그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참 가면과 신탁승의 의상

방문객들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것이 바로 이곳입니다. 참은 몽골 불교에서 가면을 쓰고 추는 의식 무용으로, 악을 몰아내고 수호신을 기리기 위해 행해집니다. 이 박물관이 소장한 참 가면과 의상은 몽골에서도 손꼽히게 중요한 컬렉션입니다.

가면은 크고 육중합니다. 부리부리하게 튀어나온 눈, 해골을 엮은 관, 불꽃처럼 솟은 머리카락, 드러낸 이빨이 특징이며, 산호와 종이 반죽으로 덮인 것이 많습니다. 대개 그 옆에 의례용 예복도 전시되어 있어, 이 춤이 얼마나 거대하고 극적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온전히 이해하려면 참 관련 유물을 법당의 수호신상과 함께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면은 바로 그 신들이 춤을 위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법당 관람 예절

박물관이 되었어도 법당에서는 여전히 사찰에서와 같은 예의를 지키며, 따라 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 시계 방향으로 걸으십시오. 각 법당 안에서도, 단지를 돌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몽골 사람들은 어느 불교 성지에서나 이 방향을 따릅니다.
  •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고 목소리를 낮추십시오. 방 안에서 소리가 크게 울립니다.
  • 불상, 제단 천, 단청 기둥은 만지지 마십시오. 상당수가 손상되기 쉽고 유리로 보호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 사진은 촬영 전에 먼저 문의하십시오. 법당 내부 촬영에는 예전부터 별도의 허가가 필요했습니다. 현재 규정과 요금은 입구 매표소에서 알려 줍니다.

입장권은 안뜰에 들어가기 전에 정문에서 구입합니다. 입장료는 그곳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직원이 본당부터 시작해 바깥쪽으로 돌아보라고 안내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 법당 순서가 헷갈리지 않습니다.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가는 법

울란바토르에는 지하철이 없으며, 도심은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도 칭기스 광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수흐바타르 광장의 남쪽 끝에서 남쪽으로 몇 분 걸으면 겐덴 거리(Genden St)가 나옵니다. 빌딩 숲 가운데 전통 지붕선을 가진 곳은 이 사원뿐이라 담장 두른 단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택시를 타신다면 현지인에게 익숙한 이름인 ‘초이진 라민 숨(Choijin Lamyn Süm)‘이라고 기사에게 말씀하십시오. 울란바토르는 늦은 오후에 길이 자주 막힙니다. 시 외곽에서 오신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편이 마음도 편하고 법당을 둘러볼 시간도 넉넉해집니다.

현재는 일주일 내내 9am–6pm에 문을 엽니다. 울란바토르의 박물관 운영 시간은 계절과 공휴일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특히 겨울에는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심의 다른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이 사원은 광장 주변을 반나절 동안 걸어서 돌아보는 일정에 잘 어울립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선택지가 있습니다.

  • 몽골 국립박물관은 광장 바로 북서쪽에 있으며, 흉노 시대부터 오늘날의 유목 생활까지 몽골의 역사를 폭넓게 보여 줍니다.
  • 자나바자르 미술관은 광장 서쪽에 있습니다. 법당에서 막 보고 온 양식의 주인공인 조각가의 작품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 간단 사원은 서쪽으로 약 2km 떨어져 있습니다. 승려들의 독경 소리가 울리는 현역 사원이라, 방금 다녀온 박물관 사원과 자연스럽게 대비를 이룹니다.

초이진 라마를 먼저 보고 간단 사원을 나중에 보면, 숙청으로 무엇을 잃었고 1990년 이후 무엇이 되살아났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가나요?

울란바토르 도심 수흐바타르 구의 겐덴 거리에 있으며,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몇 분 거리입니다. 걸어가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택시를 타신다면 '초이진 라민 숨'으로 가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관람 시간은 얼마나 잡으면 되나요?

1~1.5시간 정도면 모든 법당과 참 가면 컬렉션을 여유 있게 볼 수 있습니다. 근처의 몽골 국립박물관이나 자나바자르 미술관을 더하면 반나절 일정이 됩니다.

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는 매일 9am–6pm에 문을 엽니다. 계절과 공휴일에 따라 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특히 겨울에는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승려들이 수행하는 사원인가요?

아닙니다. 1938년 숙청 때 문을 닫았고, 1942년부터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찰에서처럼 행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걷고, 모자를 벗고, 조용히 관람하십시오.

내부에서 사진을 찍어도 되나요?

법당 내부 촬영에는 예전부터 별도의 허가가 필요했습니다. 현재 규정은 입구 매표소에 문의하십시오. 요금이 있다면 그곳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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