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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소 마르델플라타

마르델플라타 항구(Puerto de Mar del Plata) 여행 가이드 (4.4★)

이 가이드가 만들어지는 방법

AI의 도움으로 작성하고 실시간 데이터로 검수했습니다. 영업시간·평점·위치는 구글 플레이스 기준이며, 이미지는 라이선스 또는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편집 정책

마르델플라타 항구(Puerto de Mar del Plata) – 마르델플라타, 아르헨티나
Photo: Fernando de Gorocica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반키나의 노란 어선들

식당보다 바닷가부터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반키나 데 페스카도레스(Banquina de Pescadores)는 항구 안쪽에 있는 부두로, 마르델플라타의 소형 연안 어선들이 이곳에 정박합니다. 짙은 주황빛이 도는 노란색으로 칠한 목조 선체들이 워낙 빽빽하게 붙어 있어서 갑판이 거의 하나의 바닥처럼 이어져 보입니다.

항구가 하나의 동네로 자리 잡은 것도 이 배들 덕분입니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 사이에 남부 이탈리아 출신 어부들이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동네에는 이탈리아식 성씨와 성인상이 남아 있고, 배에서 갓 내린 해산물로 만드는 요리 문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깥쪽 부두에서는 아르헨티나 최대 메를루사 어업을 맡고 있는 대형 트롤선들이 조업합니다.

평소에 볼 수 있는 풍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두를 따라 쌓인 그물과 상자, 둘둘 말린 밧줄
  • 하역하는 곳마다 주변을 맴도는 갈매기
  • 작은 배들 뒤편에 정박한, 녹물 자국이 선명한 트롤선
  • 대서양 먼바다 쪽으로 길게 뻗은 방파제

실제로 일하는 항구라서 부두 곳곳에 트럭과 지게차가 오갑니다. 보행로로만 다니시고 하역 구역에는 들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에스코예라 수르의 바다사자

바다사자 무리는 눈에 띄기 전에 울음소리부터 들립니다. 남쪽 방파제인 에스코예라 수르(Escollera Sur)에서는 남방바다사자 무리가 부두 근처 바위와 폐목재 위로 올라와 쉬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컷으로 이루어진 무리인데, 두꺼운 갈기를 두른 덩치 큰 수컷들 앞에 특히 사람이 몰립니다.

바다사자들은 서로 겹겹이 엎드려 짖어 대고, 자리를 차지하려고 몸을 들썩이며 움직입니다. 비린내가 꽤 강하며, 날이 따뜻할수록 더 심해집니다. 전망 구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무리 대부분이 가까이 있어서 쌍안경 없이 보행로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는 규칙이 몇 가지 있습니다.

  • 식당에서 남은 음식이라도 먹이를 주지 마세요
  • 사진을 가까이서 찍겠다고 바위로 내려가지 마세요
  • 아이들은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있게 해 주세요. 다 자란 수컷은 몸집이 육중한 데다 짧은 거리에서는 움직임이 빠릅니다

라바스, 코르날리토스, 그리고 항구 식당들

부두 맞은편의 센트로 코메르시알 델 푸에르토(Centro Comercial del Puerto)와 그 주변 거리에는 해산물 식당이 늘어서 있습니다. 대부분은 가족 단위 손님들이 음식을 나눠 먹는 넓고 소박한 식당이며, 조금 더 세련된 곳도 몇 군데 섞여 있습니다. 항구를 두고 ‘해산물 오두막이 줄지어 있다’고 소개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은 대부분 오두막이 아니라 제대로 갖춘 식당입니다.

추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라바스(Rabas): 오징어를 링 모양으로 썰어 튀김옷을 입혀 튀긴 요리로, 레몬을 곁들여 나옵니다. 어느 테이블이든 첫 접시로 으레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 코르날리토스(Cornalitos): 작은 생선을 통째로 튀긴 요리로, 감자칩처럼 집어 먹습니다
  • 메를루사(Merluza): 항구의 주요 어획물인 대구류 생선으로, 그냥 튀기거나 아 라 로마나 방식으로 튀겨 냅니다
  • 카수엘라 데 마리스코스(Cazuela de mariscos): 토기 그릇에 담아 내는 해산물 스튜
  • 파에야(Paella): 대개 2인분 이상으로 나옵니다

아르헨티나 해산물 식당은 양이 푸짐한 편입니다. 라바스 한 접시면 보통 두 사람이 전채로 나눠 먹기에 충분합니다.

여름 인파를 피해 자리 잡기

이곳에서 점심은 하나의 의식과도 같아서, 몇 시에 먹느냐에 따라 일정 전체가 달라집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식사를 늦게 합니다. 점심에는 이른 오후에 식당이 가득 차고, 저녁은 밤 9시가 넘어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식당이 점심 영업을 막 시작할 때 들어가면 가족 손님들이 몰려오기 전에 대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식당에 들어간 뒤 알아 두면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많은 식당이 빵과 테이블 서비스 명목으로 1인당 요금인 쿠비에르토(cubierto)를 계산서에 붙입니다. 바가지가 아니라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 팁은 관례적으로 줍니다. 종업원에게 10% 정도를 남기면 되는데, 카드 단말기로는 팁을 추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현금으로 주는 일이 많습니다.
  • 페소 현금, 계좌 이체, 메르카도 파고(Mercado Pago) QR 결제를 대부분 받습니다. 해외 카드로 결제할 생각이라면 주문하기 전에 먼저 물어보세요.
  • 가격은 인쇄된 메뉴판이나 가게 앞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 자주 바뀌니 자리에 앉기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월이나 연휴 주말에는 인기 있는 식당 몇 곳이 입구에서 대기 명단을 받습니다. 이름을 올려 두고 기다리는 동안 부두를 거닐어 보세요.

람블라에서 항구 가는 법

항구는 도심 남쪽에 있으며, 카지노와 람블라(Rambla)에서 해안을 따라 몇 킬로미터 내려가면 나옵니다. 시내에서 택시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방 도착하고, 이 방법이 가장 편합니다. 푸에르토 지역까지 가는 시내버스도 있습니다. 반키나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 서는 노선은 숙소에 물어보거나 대중교통 앱으로 확인하세요.

다리 힘에 자신이 있다면 플라야 그란데(Playa Grande)에서 해안을 따라 걸어 내려가 보세요. 해변들과 에스코예라 노르테(Escollera Norte) 일대를 지나고 나면 크레인과 트롤선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변 도시가 어촌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차를 가져가도 되지만, 여름 주말에는 식당 근처 주차장이 금세 찹니다. 또 해군 잠수함 기지인 마르델플라타 해군기지(Base Naval Mar del Plata)가 항구 바로 옆에 있어서 일부 도로와 출입문은 통행이 제한됩니다.

시간대별, 계절별 방문 팁

현재 구글에는 항구 일대가 24시간 개방된 곳으로 나와 있으며, 부두는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공공장소입니다. 다만 식당과 상점, 항구 유람선 업체는 저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니 일정을 짜기 전에 가 보고 싶은 곳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배와 부두의 작업 풍경을 보기에는 오전이 가장 좋습니다. 점심 손님이 몰리기 전이라 항구의 어업 현장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애호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노란 선체에 햇살이 비치는 늦은 오후입니다. 이른 저녁을 먹기 전에 바다사자를 보러 가기에도 알맞은 때입니다.

계절로 보면 마르델플라타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여름 휴양지입니다. 1월과 2월에는 국내 휴가객으로 도시 전체가 붐비고 항구도 가장 혼잡합니다. 봄과 가을에는 한결 한산하고, 바닷가 날씨도 여전히 쾌적합니다. 겨울에는 방파제에 춥고 거센 바람이 불지만 식당들은 문을 닫지 않습니다.

항구 주변 둘러보기

부두와 바다사자를 둘러보고 점심까지 든든히 먹으려면 2~3시간이면 됩니다. 날이 따뜻한 시기에 부두에서 출발하는 항구 유람선을 탈 계획이라면 시간을 더 잡으세요. 그날 운항하는 배가 있는지는 부두에서 물어보면 됩니다.

가까이에서 쉽게 들를 수 있는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플라야 그란데(Playa Grande): 바로 북쪽에 있는,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 푼타 모고테스(Punta Mogotes):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해변 휴양 단지
  • 루르드 동굴 성지(Gruta de Lourdes): 푸에르토 지역 언덕 비탈에 자리한 동굴 성지
  • 람블라와 카지노: 해안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닿는 마르델플라타의 중심가

오후에 플라야 그란데까지 함께 둘러보면 생선 요리와 바다사자, 모래사장까지 마르델플라타의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내 중심가에서 마르델플라타 항구까지 어떻게 가나요?

항구는 카지노와 람블라에서 남쪽으로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택시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푸에르토 지역까지 가는 시내버스도 있으니 현재 운행 노선은 대중교통 앱으로 확인하세요. 플라야 그란데에서 해안을 따라 걸어가도 됩니다.

바다사자는 정확히 어디에 있나요?

남방바다사자 무리는 어선 부두 근처의 남쪽 방파제인 에스코예라 수르에 올라와 쉬고 있습니다. 보행로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먹이를 주거나 바위 위로 올라가지 마세요.

항구에서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첫 접시로는 링 모양 오징어튀김인 라바스가 정석입니다. 그다음에는 코르날리토스나 메를루사 튀김, 카수엘라 데 마리스코스를 먹어 보거나 파에야를 시켜 나눠 드셔 보세요. 양이 푸짐합니다.

시간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반키나 데 페스카도레스와 바다사자를 둘러보고 해산물 점심을 느긋하게 즐기는 데 2~3시간이면 됩니다. 날이 따뜻한 시기에 항구 유람선을 탈 계획이라면 시간을 더 잡으세요.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나요?

조업 중인 배들을 보기에는 오전이 가장 좋습니다. 노란 어선단을 사진에 담기에는 늦은 오후가 좋습니다. 1월과 2월이 가장 붐비고, 봄과 가을은 비교적 한산합니다. 식당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니 가기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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